오늘(17일)은 영하권으로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로 기온이 뚝 떨어졌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현재 설악산 기온이 -18.1도로 기온이 가장 낮고, 그 밖에 봉화 -8.1도, 파주 -7도까지 내려갔다. 서울도 -6.8도, 여기에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2도까지 떨어져 있다.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낮 기온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다. 서울과 청주 1도, 전주 3도, 대구도 3도, 광주 4도에 머물겠다. 또 현재 전북 부안과 정읍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에 호남 일부와 제주 산간에도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
세월호 참사 6백9일째인 12월 15일 오전 서울 명동 YWCA 강당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의 답변을 듣고 "살 줄 알았던 아이들을 죽인 건 해경"이라며 오열하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 심종완기자] 이날 청문회에서 사고 당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유가족들에게 “사고 해역에 잠수사 500여명을 투입했다”고 한 말이 논란이 되자, 김 전 청장..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끝내 선거구획정안에 타협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면서 직권상정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다만, 경제 법안은 직권상정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국회가 선거구획정안을 서둘러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가 이달 말까지 선거구획정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관심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또다시 국회를 비판..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범행을 숨기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서산경찰서는 16일 돈 문제로 다투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7시께 제주 한 민박집에서 돈 문제로 말다툼하던 여자친구 김모(43·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이 실린 차량에 불을 질러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 태안에 사는 이씨는 제주도에서 식당을 하기로 하고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0일 김씨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이..
조희팔 사기 조직의 2인자 강태용이 16일 "조희팔은 죽었다"고 말했다.중국에서 검거된 지 68일 만에 국내에 전격 송환된 강씨는 이날 오후 6시께 대구지검 청사 앞에서 조희팔의 생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강태용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8년 11월 중국으로 도주한 이후 7년여 만이다.대검찰청 국제협력단과 대구지검은 이날 강씨의 신병을 중국 난징에서 인계받았고 강씨는 김해공항을 통해 오후 4시쯤 국내로 들어와 곧바로 대구지검으로 압송됐다. 그는 '조희팔이 사망한 것을 직접 봤느냐'는 질..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아래 특조위) 청문회가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3년상을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아래 시민상주모임)'이 청문회 보도에 소극적인 방송사에 항의하며 길거리에서 인터넷 생중계 영상을 방영했다.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 스크린을 내걸고 <오마이TV>의 청문회 생중계 영상을 틀었다. 청문회가 휴정했을 땐, 전날 청문회 영상을 방영하기도 했다. 이날 모인 시민상주모임 소속 시민 20여 명은 '세월호 청문회 보는 곳 - 오마이뉴스, 팩트TV, 41..
전국의 교사 1만6천여명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한국사 국정화 반대 2차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전교조는 16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전교조는 “오욕과 퇴행이 엄습해오는 거리에서 우리 아이들이 맞이하게 될 참담한 미래를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만은 없기 때문에 세상을 향해 다시 통절한 마음으로 목을 놓아 시국을 논한다”며 “교육자의 양심은 탄압에 흔들리지 않았다&rd..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청와대의 경제 관련 법안 직권상정 요구에 대해 “국가 비상사태에 (직권상정이) 가능하다고 돼 있는데, 과연 지금 경제 상황을 그렇게 볼 수 있느냐 하는 데 대해 나는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정 의장은 “어제 청와대에서 메신저가 왔기에 내가 그렇게 (직권상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조금 찾아봐 달라고 오히려 내가 부탁했다”면서 “내가 (경제법안 직권상정을) 안 하는 게 아니고 법적으로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임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고,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한 공천혁명 의지를 천명했다.문 대표는 이날 안 의원의 탈당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에서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반드시 혁신을 이뤄내고 말겠다고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을 공천권 다툼과 당내 권력투쟁으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들은 결코 성공 못할 것"이라며 "우리당이 수권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선 기..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54)이 16일 김해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된다. 지난 10월 10일 강태용이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한 아파트에서 잠복 중이던 중국 공안에 붙잡힌 지 두달 만이다. 강태용은 체포된 뒤 최근까지 우시시 공안국에서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조희팔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검사 1명과 수사관 등 4명으로 구성된 검찰 송환팀은 이날 오후 12시 55분 장쑤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오후 3시 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태용의 신병을 인..
정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복지예산이다. 올해 예산 375조4000억원 가운데 복지·고용 예산은 115조7000억원으로, 30.8%를 차지한다. 내년도 예산안(386조7000억원)에는 7조2000억원 늘어난 122조9000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 비중(31.7%)이 더 늘었다.이처럼 역대 정권마다 복지예산을 늘렸음에도 국민들은 복지와 소득 재분배를 쉽게 체감하지 못한다. 정책 체감은커녕 각종 지표에서 드러나듯 불평등만 더욱 깊어졌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설계자료가 되는 소득&..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대변인,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동관 전 대변인이 회고록을 출간했다. 여기에 당시 문제가 됐었던 여러 사안들의 뒷얘기들이 나와 있고. 공식 선거구 서초에 예비등록을 한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서울 서초구는 새누리당 공천을 둘러싼 계파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다.이 지역 기 출마자와 출마예상자를 토대로 본 제1의 관전포인트는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의 대리전이다. 박 대통령의 '멘티'를 자처하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제는 '멀박(멀어진 친박)'이 된 유..
강두리 교통사고 아닌 자살…'숨지기 전 친구에게 자살 암시' 배우 강두리(22)가 자택에서 자살로 사인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강두리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두리의 사망 사건을 담당한 인천 경찰서 관계자는 "강두리의 사망 사건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4일 신고를 받고 강두리의 집을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있었다. 밖에서 불러도 대답이 없어 결국 소방관이 문을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이었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15일 복지부와 국민연금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신임 이사장 공모에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과 울산과 제주 지역 대학의 교수 2명 등 3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 후보 7인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 이사장을 선임한 뒤 CIO의 인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CIO 인선의 최대 변수가 신임 이사장이 되는 셈이다.국민연금은 현재 500조원의 ..
서울시는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오는 17일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9일까지 55일간 운영된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해 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속 겨울철 명소로 자리 잡아 작년 한 해 이용객이 17만7383명에 달했다. 올해 스케이트장 규모는 부대시설까지 포함해 총 6886㎡로 조성되며 지닌해화 비슷한 규모다. 화장실 규모를 작년보다 1.5배 가량 넓히고, 북카페와 매점 등 휴게공간도 넓히고 스케이트화를 갈아신는 전용 공간을 만드는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늘렸다. 또한 입·퇴장 출입구와..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1차 청문회가 14일 시작됐다. 이번 청문회는 참사 발생 초기인 16일 오전 해경 지휘부와 현장 출동 구조세력의 구조구난 과정과 각종 기록에 대한 조작 여부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연합통신넷= 김원기, 심종완기자] 14일 오전엔 이춘재 해양경찰청(이하 해경 본청) 경비안전국장과 유연식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서해해경) 상황담당관, 조형곤 목포해경 경비구난과 상황담당이 증인으로 나온다. 참고인으로는 현장 목격자인 생존자 2인의 출석이 예정돼 있다. 김석균 해경 청장을 비롯한 주요증인들은 14일 오..
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 시작되면서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정치신인들의 등록 신청이 이어졌다.[대구, 과천, 경기, 연합통신넷= 김현태, 이천호, 안데레사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전국 240여 개 선거구에 모두 2백여 명의 총선 출마 희망자들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 55명, 민주당 2명, 정의당·공화당·한나라당 각 1명, 무소속 27명 등이었다.선관위 관계자는 "역대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과 비..
강원지역에서 잇따른 멧돼지의 습격으로 피해가 속출하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15일 낮 12시 15분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의 한 야산 비비골 인근에서 겨우살이 채취 중이던 마을 주민이 2명이 멧돼지 4마리의 습격을 받았다.이 사고로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린 심모(36)씨가 출혈이 심해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심씨와 함께 겨우살이를 채취하던 오모(48)씨는 멧돼지의 습격에 놀라 산 아래로 뛰어내려 오며 "멧돼지에 습격당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오씨는 현재 빈혈을 호소하며 심신불안으..
몰래 낳은 아기를 목졸라 살해한 뒤 남자친구에게 맡겨 하천에 유기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A(18·고교생)양과 남자친구 B(20·대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양은 14일 오전 0시부터 1시까지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딸을 낳은 뒤 입을 막고 고무줄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당일 출산이 임박해오자 다른 방에서 아버지와 할머니 등이 잠을 자고 있는 사이 화장실에서 출산했다.범행 후..
내년 직장인들의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0.9% 또 인상되 10만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현재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내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현재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78원에서 179.6원으로 오른다.이에 따라 내년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가 9만4536원에서 9만5387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