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보수체계에 성과급 비중이 대폭 확대되고, 업무 능력이 부족한 공무원의 연봉은 오르지 않게 된다.인사혁신처는 7일 공무원 보수체계에 성과급 비중이 대폭 확대되고, 업무 능력이 부족한 공무원의 연봉은 오르지 않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직무와 성과 중심의 공무원 보수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인사처는 연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부터 새 보수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혁신처는 먼저 실·국장급인 공무원에 대해서는 내년도 기본연봉을 동결하고, 공무원 임금 상승분 3% 전액을 성과연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장급(2..
1973년 입대해 포병으로 근무한 박모씨(63)는 105㎜ 포사격 훈련 때 폭발음과 함께 귀에서 요동을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 40년이 넘도록 박씨는 매미 소리 같기도 하고 귀뚜라미 울음 같기도 한 이명(耳鳴)에 시달려왔다.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이명 때문에 우울증까지 찾아와 수면제 없이는 잠도 잘 수 없었다. 은퇴 후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를 때는 어지럼증 때문에 손이 떨려 자기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다. 박씨는 여러 차례 국가보훈처를 찾았지만 ‘공무수행과의 인과관계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주서부경찰서는 대낮에 이웃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미수)로 강모씨(44)를 3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의 빌라에 사는 강씨는 2일 오후 1시15분쯤 빌라 2층 송모씨(70·여)를 찾아가 현관문을 흉기로 찍으며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또 건물을 나와 “더러운 세상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골목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이웃주민 김모씨(51)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송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김씨는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최근 인천의 한 사립여고 교사가 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이 관련 내용을 교사와 상담했지만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그러한 내용이 담긴 투서
사법시험 폐지를 4년 유예하겠다는 법무부의 발표 이후 법조계 내부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쿨 학생들이 총 자퇴서를 내며 법무부를 압박하자, 사시 준비생들은 삭발로 맞섰습니다.[서울,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쿨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달 4일 25개교 원장이 전원 참석한 긴급 총회에서 소속 교수들이 내년 변호사시험과 사법시험 출제를 비롯한 모든 업무에 협조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변호사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로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당분간 조계사에 머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저희와 인터뷰했을 때 집회 상황과 국회 상황을 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몇 차례 되물은 바가 있었다. 결국 그 말이 당장 조계사를 떠나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는 상황이 됐다. 경찰은 일단 민주노총과 조계종의 논의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밝혔다.조계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오늘(7일) 오전에 한 위원장이 입장을..
배우 황정민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언급했다. 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이렇게 고생스러울 줄 몰랐다"며 산악 영화 처음 접해보는 장르였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레퍼런스가 없었다”며 “액션이나 멜로는 모니터를 확인하면서 판단할 수 있는데, 산악영화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굉장히 그 점이 힘들..
스타벅스에 장애인 부점장 1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2급 중증 청각장애인 권순미씨(36)로, 스타벅스가 2007년 국내에서 장애인 채용을 시작한지 9년만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최초로 청각장애인 부점장이 된 권순미(여·36)씨는 “일반인에게는 사소한 일 하나도 장애를 갖고 있는 제겐 연습을 하고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권씨가 올해 10월부터 진행된 필기시험과 직무진단, 임원면접 등을 거쳐 10대1 경쟁률을 뚫고 부점장으로 승진했다”며 &l..
세월호 실종자 수색 과정의 잠수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당시 잠수사 총 지휘 역할을 맡았던 민간 잠수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 1단독 한종환 판사는 7일 지난해 4월 세월호 실종자 수색당시 잠수업무 감독관 역할을 하다 동료 잠수사 이모(53)씨가 숨져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민간 잠수사 공모(60)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공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을 감독관으로 임명한 근거 서류가 없고 숨진 잠수사가 공 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양경찰의 충원 방침에 따라 동원된 점 등을 들어 업무상..
속보]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전격 회동하고 노동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 경제활성화 법안 및 테러방지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당부했다.
최근 미국 뉴욕 주재 총영사가 박근혜 정부의 노동 탄압을 비판한 미 주간지 ‘더네이션’에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외교부가 “접촉한 건 맞지만, 강압적으로 말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우리가 확인해 본 결과 뉴욕 총영사관 문화홍보관이 지난 1일자 더네이션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에 이해를 돕기 위해 접촉한 건 맞다”면서도 “기사를 쓴 기자가 페이스북에 쓴 내용의 정확한 사실..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 올라온 ‘사법시험 2차 합격증’ 논란‘국가재건최고의장’ 아이디 이용자, 세월호 유가족·전라도 비하도연수원 46기 자치회, 자체 진상조사 나서 “오늘 자정까지 말할 것”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이용자가 자신이 사법연수원생임을 주장하며 2014년 사법시험 2차 합격증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입소한 사법연수원생들로 구성된 사법연수원 46기 자치회는..
블룸버그가 세계 400대 부호 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톱 5’ 부자의 재산이 40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7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3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이다.이들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 달러(40조170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 자료에..
‘비서관 월급 상납 강요 논란’이 제기된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울산 북구)이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비서관 월급 상납 강요'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이 제 부덕 때문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해명했다.7일 박대동 의원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비서관 월급 상납 강요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제 부덕 때문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인간인지라 허물이 있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그렇게 파렴치한 ..
부산의 한 여고에서 학생 30여명이 교사에게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산 모 여고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사하경찰서(서장 정진규)는 교사 2명에 의한 성폭력 피해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지난달부터 피해 학생 조사를 벌인 결과 교사 A씨(51)와 B씨(55·여)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 등의 성폭력 피해를 겪은 여학생은 모두 36명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피해 학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두 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ATIC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확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S63 AMG 4MATIC의 경우 지난 9월 골프채로 차량을 파손한사건과 관련해 제작결함조사에 착수했던 차량이다. 해당 차종에서는 엔진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속도를 줄이면 순간 연료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구체적인 리콜대상은 2013년 5월13일~2015년 11월21..
영하 8도까지 내려간 3년 전 겨울 월요일 아침. 서울 청계천변에 놓인 대형 자선냄비에 한 노숙인이 다가갔다. 그는 냄비 뚜껑을 열고 한 움큼 지폐를 집어 자신의 옷에 넣었다.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바로 경찰에 붙잡힌 그는 범행을 인정하며 "교도소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려고 냄비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이에 법원은 노숙인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겨울을 알리는 상징이 된 구세군 자선냄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술에 취해 모금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시비를 걸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민..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 국민참여재판이의 7일부터 닷새동안 열린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1월 국내에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최장기로 진행하는 것이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82) 할머니 사건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한다. 참여재판은 통상 하루 또는 이틀간 진행한다. 그러나 이번 재판은 관례에서 벗어나 단일 사건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게 열린다. 게다가 상황에 따라 2&sim..
속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거취 관련 입장 발표""국회 상황 종료까지 조계사에 머무를것""다른 곳으로 은신하지 않을 예정""당장 못 나가는 중생 입장 이해해 달라""노동개악을 막아야 한다는 2천만 노동자의 소명을 저버릴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이 7일 문재인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및 대표직 사퇴 거부에 반발, 당무거부에 돌입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7일 아침 대테러 TF 회의에 참석했다가 회의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최고위원 회의에 불참했고, 주승용 최고위원은 지난 4일에 이어 오늘도 최고위원 회의에 불참해 당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주 최고위원은 사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각히 고민 중으로, 이날 오후와 이튿날을 전후해 거취 문제를 최종 결심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