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 교수(사진)는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며 “가계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빚만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고려대 경영대 학장과 한국재무학회 회장, 한국증권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장 교수는 이날 금융학회 정기총회에서 25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1년이다.○“금융산업 독과점 구조 깨야”장 회장은 한국금융학회가 이날 ‘위기의 한국 금융-정부와 ..
[나주=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전남 나주의 한 가정집에 신생아 시신이 담긴 택배가 배달된 사건이 있었다. 택배를 보낸 사람은 집주인의 30대 딸인 것으로 드러났다.신생아 시신이 전남 나주의 가정집에 배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제(5일) 서울에서 3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한 우체국에서 자신이 갓 낳은 여자 아이의 주검을 상자에 담아 전남 나주시 금천면 고동리에 사는 어머니 A(60)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택배 발송지를 분석해 체포한 이 여성은 알고 보니 시신이 배달..
선재·영흥대교로 연결돼 접근성 좋아 인근 목섬·측도 ‘모세의 기적’ 볼거리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또다른 명소 갯벌·해양수산체험 가족나들이 ‘강추’섬 여행하면 당연히 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번거롭게 배를 타지 않고도 섬 여행을 바로 즐길 수 있는 경우도 있다.섬으로만 이뤄진 인천의 기초단체인 옹진군에는 유일하게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섬이 있는데, 바로 선재도와 영흥도다. 특히 선재도는 미국 언..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한 서울의 D병원과 관련한 격리대상자가 6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서울= 연합통신넷, 김대봉기자]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은 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4번 확진환자가 응급실로 간 27일) 당시 명단이 응급실에 확보됐고, 이에 대해 모니터링 추적 중"이라며 "D병원과 관련한 격리자는 대략 6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권 반장은 "응급실은 환자나 보호자의 흐름이..
애국, 여기 깃들다 지난달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내내 유쾌했던 소령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졌다. 이미 각이 잘 잡힌 군복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모자를 반듯하게 매만졌다. 현충원 후방에 위치한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안내하던 이희완(39) 소령은 묘역을 알리는 현수막이 시야에 들어오자 말을 멈췄다. [대전=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수많은 묘비가 자로 잰 듯 일렬로 쭉 늘어선 모습을 대면한 취재진도 잠시 말을 잃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장함에 가슴이 턱 막혀왔다.고(故)윤영하 소령의 묘역 앞에 그가..
14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40대 남성5일 수원시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수원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9시 50분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45)씨는 42번째 확진자가 됐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려면 식생활부터 잘 챙겨야 한다. 학설에 의하면 정신건강의 중추 기관인 뇌의 상태는 유전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기분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울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트립토판'이 풍부한 달걀, 우유, 땅콩, 아몬드, 바나나 등이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며,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결합할 때 '비타민 B6, 마그네슘'과 함께 합성된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여행박람회가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일산=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 여름휴가 상품과 최신 여행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관광 업체 7백여 곳이 참가한다.여행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호텔, 리조트, 각종 관광지 등에서 관광사업자들이 각자의 매력을 홍보하는 자리며 또, 여행사 직원들이 모든 나라를 가 볼수는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여행업 종사자들의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한편&n..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4일 오전 당 소속 청문특위 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청문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연합통신넷, 정익철, 이천호기자] 특위 소속 김광진 의원은 "만성 담마진(이하 두드러기)으로 군 면제를 받은 황 후보자가 군 면제 판정을 우선 받은 6일 후에 국군수도통합병원 정밀검사를 통해 만성 두드러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80년 작성..
[국회=박정익기자]5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 보건복지부의 '수동감시'에 비판했다.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메르스 3차 감염자로 확인된 의사가 1천500여명의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면서 "이 의사가 행사에 참석했을 때 잠복기였는지 감염증상을 보였는지 주장이 엇갈린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야 했고, 정부도 신속히 의사를 격리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가 지역 사회로 메르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일단 의사 A씨는 31일 전까지는 메르스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했고,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걱정하는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적다고 해명하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로,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누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
부작용 위험이 큰 약을 장기처방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과거 병력을 묻지 않고 부작용을 설명하지 않아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설명의무 위반과 환자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면 형사책임까지는 묻기 어렵다는 취지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던 A씨는 2012년 2월 생리통을 호소하던 김모씨에게 피임약의 일종인 야스민을 처방했다.김씨가 기존에..
보건복지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브리핑■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광고 “정부 감염 차단 노력에도 환자 계속 발생”“환자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 대단히 송구”“환자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의료기관 공개”“병원 내 모든 접촉자 관리위해 공개하기로”“메르스 발생 평택성모병원 위험기간 노출자 전수조사”“평택성모병원 방문자는 모두 콜센터로 신고해달라”&ld..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한 여대생으로 알려진 박영순(56·여)씨가 35년만에 재심에서 명예를 회복했다.광주지법 형사 12부(홍진표 부장판사)는 5일 내란 부화 수행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확정된 박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며 "오랜 시간 재심 대상 판결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위로했다.박씨는 "35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한 여대생으로 알려진 박영순(56·여)씨가 35년만에 재심에서 명예를 회복했다.광주지법 형사 12부(홍진표 부장판사)는 5일 내란 부화 수행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확정된 박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며 "오랜 시간 재심 대상 판결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박씨는 "35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quo..
해병대 예비역 배우 현빈이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헌시 낭송자로 선정됐다. [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5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은 추모헌시 낭독자로 선정돼 6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다. 국가보훈처의 진행으로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는 이번 추념식은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날 현빈은 지난 2013년 보훈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추모헌시 '옥토'를 국악인 이용구 분의 대금 연주에 맞춰 낭송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배우 현빈이 ..
청와대가 어젯밤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관련 발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서울시민 1천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날 발표와 관련해 "관계된 사람들의 말이 서로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의 발표로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시장의 어제 발표 내용과 ..
[국회=박정익기자]5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서 서울시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하듯이 박근혜 대통령도 직접 나서서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메르스 대책특별위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박 시장의 브리핑을 언급하며 "수도 서울에 비상이 걸렸다. 천만 서울시민이 메르스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며 "정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