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머리와 양쪽 손 등이 발견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7일 오전 수색 중 시신의 양쪽 손과 발을 발견,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전날 수거한 시신의 머리 부위로 얼굴 몽타주를 작성, 수배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양쪽 손과 발은 비닐장갑 2개와 함께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 양쪽 손은 지문 채취가 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색 비닐봉지가 발견된..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대선은 여야 지지층, 진보와 보수표의 바닥을 드러낸 선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여야의 득표율이 각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또 대선 득표율은 전국 15곳에서 치러진 지난해 7·30 재·보선 결과에서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4·29 재·보궐 선거도 해당 지역의 대선 득표율을 보면 판세뿐 아니라 선거 승리를 위한 여야의 '매직넘버'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가부채가 93조원 증가해 1200조원대를 넘어섰다.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105만2000원 꼴이다. 공무원과 군인이 받아갈 연금이 증가하고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지출은 커졌지만 세입 증가율이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기획재정부의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를 보면 국가 부채 증가분 가운데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가 47조3000억원으로, 전체 증가분 93조3000억원의 절반 이상인 약 50.7%를 차지했다 세입 증가율이 지출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정부의 재정건전성 판단기준인 ..
뺑소니나 무보험차량으로부터 사고를 당했을 때 교통사고 접수증만으로도 병원비를 보험 처리하거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경찰청은 오는 10일부터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에 의한 사고에 한해 교통사고 피해자임을 증명하는 '교통사고 접수증'을 발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은 사고 조사를 마무리하고서야 피해자에게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했다. 피해자는 이 서류를 근거로 병원비 등을 보험 처리하거나 정부로부터 피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서울 한 고등학교 교감이 전교생들이 보는 앞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들을 면박하며 폭언을 한 일이 발생했다.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은 지난 2일 본관1층 임시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을 기다리던 3학년 학생들 앞에서 급식비 미납자 현황이 적혀 있는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한명씩 확인한 뒤 식당으로 들여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 교감은 전체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몇 달 치가 밀렸는지 알려주며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고 다그쳤다. &n..
동교동계도 본격적인 지원 수순밟기에 들어간 모양새이다.[연합통신= 심종완기자] 동교동계는 이희호 여사와 함께 국립현충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화요모임'이 있는 7일 재보선 지원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좌장인 권 고문은 이 자리에서 선거 지원 입장을 재확인 하면서 일부 반대 기류에 대한 교통정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원내대표도 전날 밤 문 대표와의 회동 후 권 고문, 박양수 전 의원 등과 만나 재보선 지원 원칙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져 동교동계내 조율이 마무리되는 7일 이후 구원등판에 ..
새정치민주연합이 일여다야(一與4多野) 구도의 전개와 정동영, 천정배 전 장관의 탈당 후 출마로 인한 ‘야권분열’로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구 4곳에서 모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보도에 따르면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관악을에서는 오신환 후보가 43.7%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는 24.9%로 2위,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는 19.9%로 3위, 정의당 동영 후보는 3.2%로 4위였다. 광주 서을에선 지지후보를 ..
일본이 6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해 장기간 경색된 한·일 관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이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도발을 또다시 감행했다"고 분노하면서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다.[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으로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하는 등 모처럼 한일관계가 해빙 모드로 들어갈 기회였으나 이번 일본의 교과서발 독도 도발로 분위기가 다시 급랭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
[연합통신넷= 심종완, 임병용기자] 지난 1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 난간 곳곳엔 실종자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들이 바람에 나부낀다. 진달래, 유채꽃 등이 흐드러진 새로운 4월이 찾아왔지만 세월호 참사로 생채기를 입은 사람들은 그대로다. 난간에 매달린 각종 사진과 리본 등은 점점 빛이 바래간다. 방파제 입구엔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남겨진 9명의 사진이 걸려 있다. 권재근씨와 그의 아들 혁규군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보는 이의 가슴을 저민다.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단원고생 조은화·..
광주시청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광주지방경찰청은 공사를 따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광주시청 공무원 박모(55·6급)씨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박씨는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업자 2명으로부터 2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건설사를 운영 중이라며 지인인 업자들에게 수십억원대 토목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달 3일 광주시에 수사 개시를 통보..
무상급식 논란 따른 낙인효과 현실로 드러나[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는 와중에 서울 지역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감이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을 불러내 '망신주기' 한 사실이 알려져 학생·학부모·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단체들은 '무상급식 논란으로 인한 낙인효과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고 짚었다.6일 서울시교육청과 충암고 관계자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충암고 김아무개 교감은 지난 2일 교내식당 앞 복도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기다리던 학생들 앞에서 급식비 미..
◆ 세월호 인양 가닥 / 朴대통령 '세월호 인양 검토' 발언 배경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처음으로 '세월호 인양'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서면서 침몰한 선체는 결국 인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 물론 박 대통령이 이날 세월호 인양을 확약한 것은 아니다. 박 대통령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날 경우'와 '유족과 전문가 의견과 여론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이라는 두 가지 전제를 붙였다. 그러나 이날 박 대통령의 한마디는 정부가 그간 관망하던 입장에서 인양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월호 1..
엄마는 늘 양손에 아들 사진을 쥐고 있었다. 까까머리에 군복을 입은 앳된 얼굴에는 영정사진임을 말해주는 검은 띠가 둘려 있었다. 마주보고 앉은 재판부의 시선이 닿을 곳에서 아들 고 윤 아무개 일병(21)의 사진을 품에 안고 있었다. 윤 일병의 어머니를 비롯한 아버지와 누나 두 명은 재판이 있을 때면 늘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의 가장 앞자리를 채웠다. 선고가 있던 10월30일도 마찬가지였다. 멍이 든 윤 일병의 주검 사진까지 손에 든 유족들은 오후 2시30분 피고인 6명이 법정에 들어서자 소리를 질렀다. '살인자' '너..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사흘쯤 앞당겨지면서 여의도 일대에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여의도 벚꽃 축제'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도서로 1.7km 구간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7일 낮 정오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될 예정이다.부산 범어사에 벚꽃이 피면···벚꽃 가득 피고 노오란 개나리 활짝 피던 날, 홀로 여행을 했던 부산 범어사 풍경입니다.언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 온다면 범어사를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 분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무공 이순신 관련 유물 중 하나의 소재가 최근 확인됐다.[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난중일기 교감완역본을 펴낸 이순신 전문가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국립해양박물관에 소장된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를 분석한 결과 그간 분실 상태로 알려진 ‘장계(狀啓) 별책’이 바로 충민공계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장계 별책은 난중일기와 함께 국보 제76호로 지정된 임진장초(壬辰狀草)와 별개로 덕수이씨 충무공 종가에 전해지던 또 다른 장계 초본이다. ..
북한이 동해상 일부구역에 항공기나 선박이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항행금지 구역’을 설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6일 “북한이 지난 1일부로 동해 특정 수역에 ‘국가 경보기간’(항행금지 기간)을 설정했다”며 “1일부터 설정돼 있지만 종료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경남 창원시민 성금으로 만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소녀상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 선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여성·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8월 15일에 맞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창원시와 협의를 거쳐 위안부 소녀상 건립 장소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로 결정했다. 창원시는 오동동 문화광장에 16㎡의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광장은 ..
인천 강화경찰서는 30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7명의 사상자를 낸 캠핑장 법인이사 A(53)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김씨는 화재가 난 야외 캠핑장 시설물을 부실하게 관리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펜션·캠핑장 대표 김모(52·여)씨와 동업하며 야외 캠핑장 설치 사업자를 선정하고 펜션도 직접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펜션 지분은 모두 펜션·캠핑장 대표 김씨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법인이사 김씨가 캠핑장 설치 등을 사실상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