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현대를 살아가는 전 인류에게 가장 끔찍한 ‘테러’를 이야기 하고 있는 연극 ‘두 개의 방’이 10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종교적 갈등, 인종 문제와 이념의 차이, 첨예한 정치적 이슈로 충돌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은 더 이상 정부와 정부의 대립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문제들은 테러와는 무관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가장 실제적이고 공포스러운 현실이다. 다만 믿는 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단지 유럽인이나 미국인이라는 이유..
서울시오페라단 이건용 단장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에 기반한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출연 성악가들의 고난이도의 뛰어난 발성 테크닉과 음악적 기량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장면 전환이 많아 무대를 올리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베르..
사진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두고, 개막작인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대구오페라가 직접 제작하는 <라 보엠>은 베르디를 이은 이탈리아 오페라 사상 최고의 작곡가 푸치니의 인기작으로, 전반에 걸쳐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무제타의 왈츠’ 등..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한장면/사진제공/국립극장[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NT Live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을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성도 높은 해외 명작을 한글 자막과 함께 1만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지난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도..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일 자로 제2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지건길(池健吉, 1943년생)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019년 9월말까지. 지건길 신임 이사장은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위원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의 조사.연구, 환수.활용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7월에 설립..
사진제공/KT[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KT(회장 황창규)가 대학생 댄스경연 대회 ‘댄스위드Y(Dance With Y)’를 개최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KT는 문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대학생과 함께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댄스경연 대회인 ‘댄스위드 Y’를 기획했다. ‘댄스위드 Y’는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한 젊은 세대가 진짜로 원하는 ..
개막작 '흐르는 불, 일렁이는 밤'/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함께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舊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종석)이 지난 28일과 29일양일간 시민들의 일상공간에 진행하는 ‘마을로 가는 축제’를 진행하고, 이어 30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 광장 및 거리에서 펼쳐진다.'시간의 변이'의 한 장면/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ls..
사진출처/Ferragamo[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이민정이 밀라노에 이어, 피렌체에서도 포착됐다.밀라노에서 열린 페라가모의 2017 여성복 패션쇼에 참석했던 이민정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6일, 밀라노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피렌체로 발걸음을 향했다.이 날 이민정은 유명 예술가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인 페라가모의 독자적인 프로젝트 ‘슈즈 포 스타(Shoe For Star)’ 에 초대 받아, 피렌체 본사인 팔라쪼 스피니 페로니(Palazzo Spini Feroni)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출처/Ferraga..
사진 출처/막스앤코(Max&co)[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배우 기은세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막스앤코매장에 방문해 화제다.기은세는 지난달 30일 오전,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 ‘막스앤코(Max&co)’ 매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이면서 한국의 올리비아 팔레르모로 각광 받고 있는 배우 기은세는 깔끔한 니트 스타일링으로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따뜻한 컬러의 터틀넥에 블랙 플리츠 스커트를 매칭해 베이직 하면서도 페미닌한 룩을 연출했고, 브라운 계열의 보스턴백과..
정가악회&극단 둥당애(한국)의 공연 모습. 9월 3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굿차>는 30년 경력의 차력인에게 사사받은 전문 차력팀과 북한 서도 지역의 파워풀한 황해도 굿 음악, 민요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차력음악극이다. 악단광칠의 음악과 퍼포먼스 위에 차력이 갖고 있는 흡사 무술과 같은 행위와 코미디적인 요소가 섞여 굿이 본래 갖고 있는 기능들을 현대적이고 대중적으로 풀어낸다.사진/심종대 기자[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9월 3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과장에서 공연된 '순례자들'의 한 장면. 이 작품은 ‘세상이 이렇게 종말을 맞이한다. 쿵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T.S. Eliot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흰색과 검은 색, 같은 스타일을 하고 있는 도시, 순례자들의 소지품은 트렁크 하나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이들은 집과 직장사이에서 유예된 21세기 개인의 삶을 그린다. 이들은 예측 가능하고 상실감에 빠진, 형식화된 인류이다.사진/심종대 기자[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지..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슈퍼스타K 2016’ 속 거미의 심사가 화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2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 2회 방송에서 보컬 여제다운 심사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서, “무조건적인 칭찬보다는 참가자의 실수를 지적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하는 거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 거미는 “음정이 너무 불안했다&rd..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008년부터 유망한 작가들을 선발해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난지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이 진행하는 대표 연례 진원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양시키고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작가를 육성키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바꾸고 2명의 기획자를 선발해 총 16명의 신진 작가 및 신인 기획자의 전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 구수현 작..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해에 이어 2016년 제2기 시민큐레이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뮤지엄을 넘어선다’는 의미의 포스트 뮤지엄을 비전으로 미술관의 제도적 한계를 넘어 참여와 소통의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시민큐레이터 역시 이러한 비전하에 운영되는 사업으로,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은 큐레이터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교육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백여 명이 지원, 이 중 150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교육 수료생..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현대를 살아가는 전 인류에게 가장 끔찍한 ‘테러’를 이야기 하고 있는 연극 ‘두 개의 방’이 10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종교적 갈등, 인종 문제와 이념의 차이, 첨예한 정치적 이슈로 충돌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은 더 이상 정부와 정부의 대립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문제들은 테러와는 무관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가장 실제적이고 공포스러운 현실이다. 다만 믿는 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단지 유럽인이나 미국인이라는 이유..
사진/변칙환타지 연습사진[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남산예술센터는 국제공동제작 프로그램 ‘변칙 판타지’(작/연출 정은영)를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 ‘변칙 판타지’는 작가이자 연출가인 정은영이 지난 2013년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과, 지난 해 아시아퍼시픽 트리엔날레, 광저우 아시아 비엔날레 등에 초청된 바 있는 시각예술가로, 2008년부터 ‘여성국극’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여성국극은 오직..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대표 민준호)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히 ‘예술위’)에서 시행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의료시설 순회사업>에 선정, 올해 12월까지 전국에 있는 병원학교에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예술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지위원회가 후원하는 복지기금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특히 ‘의료시설 순회사업’은 초.중등 장기투병 ..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버림받은 개의 모습에서 우리 인간의 삶을 들려다 볼 수 있는 뮤지컬 ‘더 언더독’이 오는 12월 2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진돗개 ‘진풍’을 비롯해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 작품은 감성적인 음악과 극적 드라마를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견을..
서도 민요계의 대표 명창 유지숙/사진제공=국립극장[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의 명품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10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10월의 공연 주제는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화음’과 소박하고 정감 있는 ‘민요’이다. 먼저, 첫 코너 ‘숨고르기’는 황호준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바르도’로, 전래민요 &ls..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언제나 자식걱정만하는 우리네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 하고 달려가고 싶게 하는 아름답고 착한 동화 같은 이야기, 연극 ‘아버지의 선물’이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아버지의 선물’(연출 노민수)은 노부부가 자식을 걱정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아름답고 동화 같은 이야기로, 아버지를 마치 어린아이처럼 대하면서 보듬어 주는 어머니, 그런 아버지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가 티격태격 하며 동거생활이 그려진다. 태어나면서부터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