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상담받으러 온 여성을 ‘수술비 할인’을 미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양(6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소재 자신의 성형외과 병원 진료실에서 22세 여성에게 “수술비가 1,500만원인데 초상권에 동의하고 600만원으로 해 주면 너는 나한테는 뭘 해 주겠느냐”면서 갑자기 피해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어 &ldquo..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하물 지연사태의 주요 원인은 기계적 결함과 인천공항공사측의 조기 대응 미숙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혔졌다.1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1주일 동안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8개소의 CCTV와 로그파일 조사,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한 결과 최초 장애는 지난 3일 오전 7시52분 탑승동에서 여객터미널로 향하는 터널의 수하물 고속 운송라인(A지점)에서 모터제어 장치 오류가 발생하면서 멈춰 섰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와 동승자는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위험이 안전벨트를 맨 사람보다 각각 12배, 6배나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응급실에 실려 온 국내 교통사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관련한 사망 위험도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응급의료연구실과 질병관리본부 손상감시사업단은 2011~2012년 10인승 이하 차량끼리의 교통사고로 17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손상 환자 2만3천698명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여부에 따른 사망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분석결과를 보면 ..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인 양향자 메모리 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를 7번째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9살인 양 상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연구 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반도체 설계팀 수석 연구원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상무로 승진했다. 더민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 상무는 현장에서 익힌 반도체 설계기술로 바닥에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양 상무는 입당의 변에서 "학력&middo..
향후 농협중앙회를 4년간 이끌게 될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62) 전 농협양곡 조합장(62)가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12일 중앙회장 선거 2차 투표 결과 김병원 후보가 이성희 전 경기 낙생농협 조합장(66)을 누르고 23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후보 6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선 기호1번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290표 중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김병원 후보는 91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가 진행됐고, 김병원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
속보]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씨
걸 그룹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가수 지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SNS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A씨는 자신을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스폰 브로커라고 밝히며 “멤버 중 한 분께서 지수 씨의 극팬이다. 지수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연결해주고 싶다.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수..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 좌장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권노갑(86) 상임고문이 12일 결국 탈당했다. 더민주내의 대표적 원로 인사인 권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60여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몸 담았던 당을 저 스스로 떠나려고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권 고문은 "연이은 선거 패배에도 책임질 줄 모르는 정당, 정권교체의 희망과 믿음을 주지 못한 정당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확신과 양심 때문에 행동하는 것&quo..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4)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영제 OPERATION CHROMITE) 촬영차 전날(11일) 한국을 찾았다. 편한 복장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리암니슨.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손인사로 화답했다.한국영화에 첫 도전하는 리암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과 호흡을 맞춘다. 리암 니슨이 영화 2012년 '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적은 있었으나 영화 촬영을 위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그..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전북 김제 용지면 농장의 돼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7백 마리에 대해선 매몰처분이 이뤄지고, 국민안전처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해당 농장에선 돼지 700마리를 사육 중이었고,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서 물집이 생기는 반응이 나타났다. ..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 240조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공공분야에 올해부터 부패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 가동한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후적발 위주의 방식에서 비리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재난안전통신망 등 16개 분야 총 240조원을 운용하는 공공분야에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
교육부와한국장학재단은‘1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을 2.7%의금리로1월 8일(금)부터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대출 금리는 지난해 2학기와 같은 2.7%로 결정됐다. 대출 한도는 대학은 4,000만원, 5∼6년제 대학(원)과 일반·특수대학원은 6,000만원, 의·치의·한의계열 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은 9,000만원이다.또 대출 한도가 없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ICL)도 이번 학기부터 일반상환학자금과 동일한 한도가 적용된다. 다만 대출금 한도 기준이 대출금 총액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겹살데이' 등의 자체 할인행사를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마트를 상대로 정식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12일 지난달부터 서울사무소에서 롯데마트의 불공정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삼겹살 납품을 강요하고 물류비, 카드행사 판촉비, 세절비(삼겹살을 자르는 데 드는 비용)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 돼지고기 납품업체의 신고로 시작됐다.롯데마트에 3년간 돼지고기를 납품해 온 이 업체는 납품가 후려치기로 모두..
서울 중구가 2년여 전 서울시와의 이견으로 추진하지 못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원 사업을 올해 자체 예산으로 재개한다.12일 중구의회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구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약 100억원을 편성했다. 완공은 2018년 목표로 총사업비는 314억원으로 추정된다.중구는 2년 전 중앙정부,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하고자 서울시에 사업 투자심사를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
문재인과 안철수의 결정적 차이는 '중도로의 외연 확장'에 있다. 전체 유권자의 30% 정도를 차지한다는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이 100% 투표하지 않는 한, 야권의 승리는 중도(이중개념자나 무당파가 정확한 표현이지만)의 표를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울부짖는 것과 야당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것도 이런 현실적 고민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도로의 외연 확장'은 두 사람의 출발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결정..
[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12일 탈당한다. 그리고 영입인사는 어찌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김관영·권은희 '국민의 당' 합류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의 당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이미 탈당했던 권은희 의원도 국민의 당 동참을 선언했는데, 권노갑 상임고문도 내일(12일) 탈당할 것이라고 한다.▶ 안철수,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안철수 의원과 국민의 당 주요 인사들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한상진 창준위원장은 ..
어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영입 인사 6명을 직접 소개했다.최진녕 변호사 등 법조계 출신 4명과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장,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이다.이미 방송에 자주 출연해 보수층을 중심으로 꽤 알려진 인물들이 포함됐다.[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전희경 사무총장은 역사교과서 정국에서 국정화를 주장해 김무성 대표가 '영웅'이라고 추켜세운 바 있다.배승희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유승민 의원의 조희팔 사건 연루 가능성을 방송에서 언급했다가 유 의원 측에게 고소를 당했다.영입 인사를 발표한 김무성..
한노총 "9·15 노사정 대타협 파탄" 선언"양대 지침 등 원점에서 재협상 해야""탈퇴는 일주일 유예…정부 태도에 따라"한국노총은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을 논의했다. 최종적인 파기는 1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한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집을 열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를 논의했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노총 내 주요 ..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감독 손호)가 제주도 사건일지 10종 보도스틸 및 메인 예고편을 대공개했다.'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다.10종 보도스틸은 제주도 여행을 하던 창주(진백림 분)와 친구들이 위기에 처한 지연(손예진)을 만나 도움을 주지만 어느 순간 정체 모를 '뒤쫓남'(신현준)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스릴감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다.특히 극 중 지연이 살인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는 뉴스 화면과 지연이 창주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극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차녀 이 모 씨는 1985년 4월, 미국에서 태어났다.당시 이 후보자는 UC 버클리 대학원에서 유학 중이었고, 현지에서 태어난 차녀 이 씨는 한국과 미국 국적을 동시에 가진 이중국적자가 됐다.그런데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위해 국회에 제출한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면, 차녀 이 씨는 한국 국적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만 갖고 있는 것이다.야당 청문위원들은 교육부 장관이 되려는 자의 자녀가 우리 국적을 포기한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주형환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