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김 모씨가 TV조선 연예가 X파일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경실씨 남편 최 모씨의 주장을 반박했다.김씨는 차량 내부에 팔걸이가 내려져 있었다는 최씨의 주장에 대해 “해당 차량의 회사에 직접 알아본 결과 팔걸이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유동형이고 사건 당일 지인 부부 세 명과 함께 뒤 자석에 타고 이동하면서 팔걸이는 위로 올려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900만원 채무관계에 대해서는 “남편이 900만원을 빌린 건 사실이나, 돈을 빌린 뒤..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가 점차 개선세를 나타내겠으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성장경로 상 불확실성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한은은 12일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전문에서 이렇게 진단했다.한은은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면서 "앞으로 국내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 여건 등에 비춰 성장 경로의..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준석 선장(70)에 대해 대법원이 살인죄를 적용, 무기징역 확정 판결을 내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7개월 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2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선장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죄를 인정해 이 선장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 선장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 선장이 사고 당시 승객들의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퇴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앞서1심은 이씨..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남발한 이른바 '세 모자' 사건의 어머니(44)와 무속인(56)이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세 모자' 사건의 어머니 이 씨를 무고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 씨를 배후 조종한 혐의로 무속인 김 씨를 구속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남편(45)과 시아버지 등 44명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36차례에 걸쳐 수사기관 11곳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무속인 김 씨는 이 씨 등 세 모자를 배후에서 조종해 허위 고..
오늘(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최고령 수험생인 조명자 할머니가 등장했다. 학력 인정 주부학교인 일성여중고등학교의 최고령 수험생 조명자(78) 할머니는 오전 6시40분께 너무 일찍 도착해 있다가 7시가 돼서야 입실할 수 있었다.조 할머니는 "긴장도 되고 너무 늦을까 봐 4시간밖에 못 잤다"며 "이미 수시로 여주대에 합격했지만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 수능에도 도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할머니는 지난 11일 EBS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에 가고 싶다..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 자신이 에이즈 환자라고 밝혀야만 진료비를 지원해주는 현행 지원시스템은 개인신상 보호에 문제가 있으니 합리적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에이즈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전체 진료비 중에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은 에이즈 환자는 2012년 4천654명에서 2013년 5천82명, 2014년 5천462명, 올해 6천62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하지만, 에이즈 환자 진료비 지원사업은 다른 의료비 지원사업과 마찬가..
여야 지도부는 오늘(12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사흘째 계속한다.그러나 내일(13일)로 다가온 법정 시한 안에 내년 총선 선거구를 획정짓기위한 여야의 합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도 국회에서 만나 쟁점인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정수 조정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를 비롯한 선거구 획정 전반을 협의한다.회동에는 앞선 두 차례 협상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
북한이 지난 7일 숨진 리을설 인민군 원수 장례식을 11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국장으로 치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밝혔다.통신은 "장의식장은 김일성 주석의 가장 충직한 혁명전사, 김정일 위원장의 가장 친근한 혁명전우, 김정은 제1비서를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받들어온 항일의 노투사인 리을설 원수를 잃은 커다란 비애에 잠겨있었다"고 소개했다.통신은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전직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위를 회복시켜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결과가 12일 나온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이날 오후 1시45분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국회의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의 판결을 선고한다.김 의원 등은 헌재에 정당을 해산할 아무런 권한이 없어 무효인 데다 의원직을 박탈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지난 1월 소송을 냈다.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quo..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도록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출제위원장은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사회&m..
오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됐다, 영역별로 EBS 연계율은 70%선으로 지난해와 같았다.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쉬운 출제' 기조에 따라 올해 역시 '물수능'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B와 영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 9월 모의평가도 국어A·수학B·영어의 경우 만점 받아야 1등급이었다.이준식 출제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 수능 난이도와 관련,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
빈부 격차에 따라 수학여행 경비도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수학여행도 당연히 교육의 연장인데요. 교육 당국의 분명한 지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긴장되고 떨리고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서울, 연합통신넷= 정은미기자]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대전 둔산여고. 오후 1시, 예비소집 시간이 한 시간 남짓이나 남았지만,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학교 정문에 들어섰다. 게시판에 붙은 자신이 앉을 자리를 확인하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수험표를 한 손에 꼭 쥐고 자리를 확인하던 대전 둔원고 김솔이 학생은 "시험장에 오니까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난다"며 "지금까지 고생한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지역의 19대 국회의원 12명(모두 새누리당) 가운데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대략 5명입니다. 내년 4·13 총선을 다섯 달 앞두고 이들의 자리를 노리는 ‘친박 인사’는 누가 있을까요? 다른 친박 현역 의원의 자리를 노리는 ‘거물’은 누구일까요? 한 장의 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최근 친박계 정치인(?)들의 발언을 볼까요? 윤상현 의원 “TK(대구·경북)에서 20대 총선 공천을 잘해야 한다. ..
지난 4일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담화문’을 비판하면서 “민생은 파탄지경인데 이를 외면하고 선거만 고민하는 몰염치”라고 말했습니다. 집권여당의 대변인조차 현재 한국의 민생은 파탄 지경이라고 인정한 셈입니다.그러나 정작 파탄난 민생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반대 여론이 갈수록 높아져도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는 꺾일 줄 모릅니다. 아버지 ..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의 총선 압승이 구체화되면서 미얀마의 선거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 비록 미얀마 헌법상 군부가 의회 권력과 무관하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국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민주화의 열망을 또다시 파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미얀마 민중의 환호 앞에서 정작 드는 것은 박근혜 정부와 관변 학자들은 미얀마의 오늘을 어떻게 기록할까라는 의문이었다. 53년 전 민주정부를 전복한 네윈과 군부세력은 1988년 시민들의 민주혁명이 일어나자, 신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 지금까지 군부독재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 ..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1일 북한 인권 개선과 관련,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노력해야 한다. 결코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킹 특사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와 연세휴먼리버티센터 등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마그나 카르타 800년 : 북한의 자유와 인권을 찾아'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서울인권회의'에 토론자로 참석, "북한 인권 문제는 굉장히 길고 힘든 싸움을 예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다양한 방식으로 압력을 가해왔다"며 &q..
지난해 12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성추행·막말'을 고발한 직원들의 투서 사건이 1년여 만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반전을 맞이했다.경찰이 투서에 가담했던 서울시향 한 직원을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표를 향한 폭로가 거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서울시향 직원 곽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곽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시향 직원 16명과 함께 '2013년 9월 서울시향과 예술..
한국과 일본은 1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장급협의를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간 한일 정상회담에서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한 이후 첫 협의였다.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2시간여 동안의 협의에 이어 오찬을 함께하며 협의를 이어갔다.정부 당국자는 “한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