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를 유지했다.[연합통신넷=진상훈기자]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1.80(2010년=100)으로 전월(101.83)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3.6% 떨어져 작년 8월 이후 11개월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2013년부터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 4월엔 101.76까지 떨어져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가 5월에 소폭 반등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
박준영 전 전남지사 탈당 선언 “야권 새 희망 위해 작은 밑거름 되겠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 탈당 전격 선언, 왜? [서울=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6일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며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당내 ‘신당파’로 분류돼온 박 전 지사는 탈당 후 신당 창당 작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이탈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
"내 사후에도 어려운 이들 부축" 서구청에 30억원 대 토지 기부 "한끼라도 밥을 굶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내가 죽더라도 결식예방사업이 끊겨서는 안 된다는 심정뿐입니다."오랫동안 지역 봉사단의 후원회장으로 일해 온 이 90대 김허남(95) 이사장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밥 굶는 이들이 없는 동네를 만들겠단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설명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부산=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14년째 매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해온 부산 ..
성폭력 특례법 따라 신상정보 등록형사소송법 따라 형량은 '그대로'약혼자가 있는 후배 여자 장교를 성추행하고 성관계를 요구해 자살로 몰고 간 육군 소령에게 실형이 확정됐다.[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노모(38) 소령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법원은 또 성폭력 특례법에 따라 성범죄를 저지른 노 소령의 신상정보를 관계기관에 등록하라고 지시했다. 강원도 화천군 소재 15사단에서 근무한 노 소령은 직속 후임인 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스마트폰 카카오톡 메신저에 “반갑습니다”를 입력하자, 해커의 노트북 화면에 곧바로 “반갑습니다”라고 떴다. 안 의원이 서 있는 새정치연합 당대표실 전경이 안 의원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역시 해커의 노트북 화면에 그대로 비치고 있었다.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 사이에서 “아…” 하고 낮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안 의원은 국정원이 구매한 해킹프로그램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자..
대법원이 16일 2012년 대선에 국가정보원이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다시 재판을 하라고 판결했다.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불법선거' 시비는 대선이 코앞이던 2012년 12월 11일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선관위에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듬해 4월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고 원 전 원장의 지시로 국정원 심리전단이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정치, 대선 관여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트위터 계정 약 700개 포함 항소심서 '선거개입' 판단 주된 근거'4..
서울 시내에 있는 거의 모든 과속방지턱이 색깔이 벗겨지거나 파손돼 오히려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서울 시내 과속방지턱의 98.7%가 차량 바퀴의 변형을 일으키고 탑승자 안전에도 위협을 주는 등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서울=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375개의 성능과 규격,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98.7%(370개)가 도색이 벗겨지거나 색이 흐려 반사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과속방지턱의..
최근 부는 '몸짱 열풍'을 등에 업고 국내에 수입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 근육강화제를 몰래 불법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조직에 발을 빼려는 조직원을 납치해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통신넷=허엽기자] 서울강서경찰서는 16일 국내에 수입이 금지됐거나 의사처방 없이는 판매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제(근육강화제)를 태국에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및 강도상해)로 총책 임모(37) 씨등 3명을 구속하고 배송책 임모(23)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6일 공직선거법·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64)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원심이 증거능력에 대한 법리를 오해하고 사실관계를 잘못 판단한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고 이른바 ‘유승민 거취 정국’ 이후 극단으로 치달은 당·청 관계 복원에 뜻을 함께했다.[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김 대표의 취임 1주년과 원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면서 “국민 중심의 정치를 꼭 이루어서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김포의 한 초등담임교사가 초등학교 2학년밖에 안 된 어린 제자에게 악마가 씌었으니 정신병원에 가라는 등의 막말을 하고 책상을 발로 차는 등 체벌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매체는 보도에서 얼마 전에 A군은 엄마에게 "자기는 말을 듣고 싶은데 악마가 시켜서 안 듣는 거다. 그래서 정신병원에 가야 된다" 이런 말을 선생님한데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림장을 보고 한 번 더 충격을 받은건 선생님이 A군에게 알림장에 그날그날 잘못한 일을 적어서 보..
삼성이 항고심에서도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완승을 거두면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 계획을 거리낌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서울=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서울고법 민사40부(재판장 이태종 수석부장판사)는 16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등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 결의금지 및 자사주 KCC 매각금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 1심과 같이 엘리엇 패소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7일 열리는 삼성물산 주총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 통과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엘리엇은 항고심 심문과정에서 &ld..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소요 재원 중 상당 부분이 국채발행을 통해 마련된다"고 세출 구조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추경의 소요 재원은 기금자금 1조5천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7천억원, 국채 발행 9조6천억원이다.최 부총리는 적..
[서대문=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홍제동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이 1년여 간의 법적 분쟁을 끝내고 정상화됐다고 16일 밝혔다. 송죽원은 1945년 고(故) 박현숙 원장이 설립한 후 70여 년 동안 전쟁고아, 기아, 미아들을 보호해온 복지시설이다.그러나 2013년 자치구 감사 결과, 회계부정 등으로 A이사장이 해임되고 서울시로부터 임시이사가 파견돼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됐다. 그럼에도 당시 송죽원은 임시이사를 배제하고 임의로 이사장 및 이사를 선임 또는 해임 결의했다. 이후..
소설가 조정래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신경숙이 절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씨는 지난 14일 공개된 ‘인터파크 북DB’와의 인터뷰에서 “표절은 예술가가 목숨을 걸어놓고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며 “예술작품을 읽고 나면 ‘잘 썼네 나도 이렇게 쓰고 싶은데’, 여기까지 용납되는 것이고 그걸 그대로 옮겨서 내 것으로 하면 표절”이라고 지적했다.조씨는 신씨를 ‘그 작가’라고 지칭하면서 그가 4가지를 잘못했다고 설명했다.첫 번째 잘못은 절..
시장 조사 없이 묻지마 투자 땐기대 만큼 수익 내기 어려워웃돈 많이 붙은 땅도 피해야은퇴를 준비 중인 회사원 김철수(57ㆍ가명)씨에겐 오랜 꿈이 있다. 번듯한 상권 한가운데에 3층짜리 아담한 건물을 짓고 꼭대기 층에선 가족과 살면서 1층 상가와 나머지 주거 공간의 임대료를 받아 폼 나게 여생을 보내는 것이다.김씨는 올 들어 이처럼 상가와 주거공간을 한 건물에 모두 꾸밀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택지)를 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지난 달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영종 하늘도시 점포겸용택지 공급 소식에..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매머드 복제기술을 둘러싸고 국내 동물복제 연구자들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15일 검찰과 과학계에 따르면 황 전 교수는 지난달 18일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와 정형민 건국대 줄기세포교실 교수,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 등 3명을 횡령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4부(부장 조호경)는 고발인 조사에 이어 정 교수와 김 대표를 지난 14일 조사했으며 박 교수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
개성 넘치는 패러디 졸업사진으로 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2015년 졸업앨범 촬영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남겼는데요.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떤 문제일까요? -디지털뉴스부
“지사님께서 노래방에서 세 곡을 때리셨다.”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불구속 기소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최근 태풍 ‘찬홈’으로 인해 간접 피해를 입은 다음날 소통을 강화한다며 경남도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양푼이 폭탄주’를 마시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 빠르게 확산되면서 칭찬과 비난의 엇갈리는 댓글이 줄줄이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남=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홍 지사의 정장수 비서실장은 지난 14일 밤 11시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