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2007년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삭제했다는 회의록 초본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초본은 완성된 파일과 혼동될 우려가 있어 폐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까지 했다. 지난 2013년 회의록 초본 삭제를 절대적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의 훼손이라며 명백한 범법 행위로 규정했던 검찰은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 판결은 대통령기록물..
모텔서 교회서 장애女만 골라 성폭행한 ‘불량男’ [연합통신넷= 디지털뉴스팀] 장애인 여성만 골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3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도영)는 24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장애인위계등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7)씨에게 징역 7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에서 채팅으로 만난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강간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이 여..
[연합통신넷=디지털뉴스] LG가문 3세 구본호씨가 건물을 인수한 후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왕창 올려달라며 이에 응하지 않으려면 나가라고 협박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LG가문 3세 구본호씨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건물을 사들였고, 그 후 대리인을 내세워 기존 세입자들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월세를 5배를 올리기도 했고 응하지 않으면 나가라는 압박에 시달려야했다. 구씨의 대리인은 건물 지하에 있던 칼..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 23일 오늘 오후 5시48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서동탄으로 향하던 전동차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1시간여 동안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운행은 1시간7분 뒤인 오후 6시55분 운행을 재개했지만 인천과 서동탄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늘 고장 전동차는 동묘역에서 서동탄 방면으로 가는 489호 열차로,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소유의 전동차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 서동탄 방면으로의 운행이 모두 불가능해졌으며 퇴근길 시민..
[연합통신넷=디지털뉴스] 한류스타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오는 9월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상대는 지난해 9월'폭행사건'으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 한것으로 알려졌다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3월호를 통해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차친구와 재결합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며 “임신한 상대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던 일반인 여자친구 최모(31)씨”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은 우먼센스에 “최씨와 김현..
대학교수가 연루된 성범죄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학 사회는 이러한 국민적 관심을 대학 내 성범죄 근절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연합통신= 칼럼] 최근 덕성여대에서는 총장직무대행이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를 경찰에 직접 고발했다. 문제의 교수는 진로지도 등을 이유로 가까이 지내던 제자에게 대학원 장학금 지급 등을 내세우며 학생 거부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희롱을 했다고 한다. 총장직대는 해당 교수가 이를 부인하는 가운데 다른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직접 고발했단다. 대체로 교수에..
전국 곳곳에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것같습니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통신넷= 디지털뉴스팀] 서울에는 정오 무렵부터 본격적인 비가 시작됐는데요. 지금도 약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가세해 체감 온도를 더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은 제주도와 남해안입니다. 제주 남부와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 몇 년 전만 해도 설 연휴에 일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강제로 근무를 시키곤 했는데, 최근엔 2대 1의 경쟁을 뚫어야 설 근무를 할 수 있다고 MBC가 19일 보도했다. 서울의 한 구청에서 지난달 설연휴 근무자 40명을 공개 모집했는데 공고가 난 지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됐다는 것이다. 한 설 근무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연휴가 길다 보니까. 업무가 많이 밀릴 수도 있고 한번 정리해 주면 연휴가 끝난 뒤에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준비생들도 설을 잊었다. 고..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사상 처음으로 2천만대를 넘어섰다.20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천11만8천대로 1년 전(1천940만1천대)보다 3.7% 증가했다.자동차 종류 별로는 승용차가 1천574만7천대로 가장 많고 화물차가 335만4천대, 승합차가 94만7천대, 특수차가 7만대다.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67만6천대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정부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의 등록 자동차 수는 339만5천대로 지난해의 6분의1 수준이다.등..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설을 맞아 이들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가 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는 것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리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
1900년대 초반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한 미국의 변호사 클래런스 대로는 촌철살인의 경구를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나는 어렸을 적에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나는 그 말을 믿기 시작했다.” 이 말도 그가 남긴 유명한 어록 가운데 하나다. 기대에 못 미치는 대통령, 뽑아 놓고 보니 무능한 대통령, 고귀한 영혼과 탁월한 능력과는 거리가 먼 대통령 등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 참으로 신랄하면서도 위트에 넘친다.어느 나라든 이상적인 대통령상과 현실 대통령의 모습 사이에는 간극이 있기 마련이다..
[연합통신넷= 교육/ 온라인뉴스기자] 《 최근 3년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서울대 합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자사고가 졸업생 배출 3년 만에 외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를 압도했다. 17일 2013∼2015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자사고의 서울대 합격자는 2013학년도 485명에서 2014학년도 579명, 2015학년도 594명으로 증가했다. 자사고는 2013학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 특히 자사고가 많은 서울에서는 자사고의 서울대 합격자가 늘어..
예부터 우리나라는 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 가족들이 모여 앉아 떡국을 끓여 먹었다. 요즘엔 소고기를 많이 쓰지만, 과거에는 꿩고기를 넣고 끓였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떡국에 꿩고기를 넣은 것은 고려 후기 귀족들 사이에서 매사냥이 유행하면서부터다. 매가 물어온 꿩고기로 맛을 낸 떡국이나 만둣국은 고급 음식으로 대접받았다.그러나 일반 가정에서는 꿩고기를 구하기 어려워 기르던 닭을 넣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유래했다.그럼 닭고기 떡국은 어떻게 끓여야 맛있을까?농촌진흥청(..
설날을 맞아 지방 쓰는 법이 화제다. [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쓰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지방은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종이에 쓰는 것이다.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은 일반적으로 폭 6㎝, 길이 22㎝의 한지(백지)에 붓을 이용해 작성하며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기도 한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주변 도로에는 전·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 수백 장이 뿌려졌다.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뿌려졌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에 "박근혜도 국가보안법 철저히 수사하라!"고 쓰인 유인물 50여장이 뿌려졌다. 유인물에는 "2002년 5월 방북해 김정..
맞벌이 부모들 대체로 부정적…'등교 도우미' 구하기도 (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사건팀 = 새 학기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는 9시 등교에 대해 학부모들은 학교급과 맞벌이 여부에 따라 의견이 갈렸다.상대적으로 시간 변동이 적은 초등학교나 외벌이 학부모인 경우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찬성하지만 중·고등학교나 맞벌이 학부모는 늦은 등교에 비판적인 입장이었다.이번 9시 등교에 따라 자녀의 등교를 맡아 줄 '등교 도우미'를 구하는 학부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n..
[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단독으로 만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해 4월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게 6·4지방선거의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직을 요청하기 위해 의원실을 찾아간 이후 10개월 만의 단독 회동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문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이어온 통합 행보의 일환이지만, 두 사람이 당내 유력한 대권 경쟁자들인데다 안 전 대표가 비(非) 친노 진영의 대표 주자라는 점에서 배경과 회동 결과에 대해 ..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숭실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했습니다.오늘 숭실대 본관 앞에서 열린 삭발식에는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숭실대분회 조합원 100명이 모인 가운데 이종렬 숭실대분회장과 장보아 사무국장, 서울일반노조 김형수 위원장이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들 청소노동자들은 용역업체가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휴식 시간을 지키지 않는데도 학교가 방관하고 있다며 지난 16일부터 학내 천막농성을 벌여왔습니다.이들은 "용역업체가 노동인권을 탄압해 천막농성을 진행하..
일베 어묵 피의자 어머니"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 공개 사과[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 세월호 희생 학생들을 ‘어묵’을 비하한 이른바 ‘일베 어묵 사건’의 피의자 김모 씨의 어머니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개 사과했다. 지난 15일 김 씨의 어머니 조모(49살)씨는 SNS를 통해 언론사에 돌린 사과문에서 “하루 빨리 찾아 뵙고 사죄드렸어야 했는데 똑똑치 못한 엄마였다”고 말했다. 조 씨는 이어 “유가족 분들, 이 일로 상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