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의원을 지낸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향년 93세로 별세했다.[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지난 17일 별세한 김재순 전 국회의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여소야대 정국의 국회의장을 지냈고, 이후 1990년 3당 합당 이후에는 민자당 고문으로서 제14대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의 대통령 문민정부 출범에 앞장선 인물이다.김 전 의장은 제4대 총선에서 강원도 양구군에 민주당으로 출마했지만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절치부심 끝에 제5대 총선에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고, 제6대 국회에선 민주공화당으로 재선에 성공한 후 제9대 국회까지 ..
1994년 에스토니아호 침몰로 어머니를 잃은 레나르트 노르드 씨는 시내 한 문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면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제 연대에 나선 416가족협의회의 유경근 집행위원장(예은 아빠)과 윤경희 씨(김시연 엄마)에게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노르드 씨는 "사건 후 3년이 흘러 정부가 보고서를 냈지만 완전하지 않았고, 어떤 부분은 거짓이기까지 했다"면서 에스토니아호 희생자·유족 재단 이사회 멤버로서 새로운 독립적 조사기관을 찾고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에선 대규모 연등회가 열리고 있다. 연등행렬에 맞춰 주변 도로들의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전통문화축제 연등회가 5월7일 오후 4시30분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을 주제로 펼쳐진 올해 연등회는 부처님 지혜와 자비로 각박한 현대사회 속 중생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통하는 환희의 법석으로 마련됐다. 연등회의 시작은 봉축연희단의 축하무대를 중심으로 한 어울림마당으로 ..
[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보수단체의 이번 사건은 크게 두개로 나눠지는데, 전경련과 어버이연합의 수억원대 거래, 이건 이미 언론 보도로 확인이 된 상태이다. 또하나는 청와대와 국정원 등의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배후 의혹 등, 두 부분 모두 검찰의 수사대상이다. 이른바 애국운동 진영, ‘아스팔트 우파’ 활동을 10년 넘게 해온 인사들은 어버이연합을 이끄는 실질적 중심인물은 추선희 사무총장이며,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갑자기’ 나타났다고 입을 모은다. ..
[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2월에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피해자 가족들이 옥시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하는 등 파장이 커졌고, 3월 21일과 23일에는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덴마크 케톡스사와 유통업체들까지 고발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그런데 3월 24일부터 27일 사이 옥시 임직원들은 한국이 아닌 태국 파타야에 있었다.정부가 현재까지 공식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는 146명이다. 이 중 옥시 제품 사용자는 103명이다. 최근 검찰 조사 따르면 옥시 연구진은 2000년초 독일 전문가로부터 살균제 원료성분의..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42) 성신여대 교수가 기부 물품 195억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아웃도어 의류업체 네파로부터 고소당했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아웃도어 의류업체 네파가 서 교수와 재단법인 대한국인 관계자 등 3명을 횡령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2부(부장검사 정희원)에 배당했다.네파측은 자신들이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외국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해 달라며 기부한 의류와 신발 등 모두 195억 원 어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폐질환의 원인은 봄철 황사 때문이라는 자사 제품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황당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옥시의 전현직 고위 임원을 이번 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서울중앙지검은 24일 “최근 옥시로부터 ‘황사·꽃가루·간접흡연 등으로 폐손상이 올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가습기 살균제와 인체 ..
[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억대의 자금을 지원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어버이연합 배후에 특정 세력의 비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0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에 전경련 명의로 거액의 뭉칫돈이 들어온 지난해 9~12월을 전후해 어버이연합은 전경련 입장을 대변하는 집회를 수차례 개최했다. ‘노동관련법 처리 촉구’ 시위가 대표적이다. 해당 법안은 비정규직 파견 범위와 기간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노동계에선 &lsqu..
롯데시네마가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21일 롯데시네마는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신규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영화 관람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영화 관람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새로운 요금 체계의 주된 내용은 기존 시행하던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의 세분화로 서울 주요 롯데시네마 기준으로 주중 일반과 심야 타임은 기존 가격보다 2,000원 인하된..
전국경제인연합회가(전경련)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억대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자금은 어버이연합이 탈북자단체를 집회·시위에 가담시키는 데 필요한 인건비로 흘러들어갔다는 정황까지 포착된 상황이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JTBC는 19일 한 기독교선교복지재단의 2014년 재단 계좌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고 어버이연합의 차명 계좌로 보이는 계좌에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네 달간 ‘전국경제인연합회’란 법인 명의로 1억 2000만원이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입..
롯데마트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들에 대해 보상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롯데마트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1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시판됐던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 피해보상 전담조직 설치, 피해보상 대상자 및 피해보상 기준 검토, 피해보상 재원 마련 등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기로..
세월호 참사 2주기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와 안전다짐 행사가 열렸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정부는 세월호 2주기인 1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별관 대강당에서 제2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국민안전의 날은 2년 전 세월호 참사의 후속 조처로 제정된 날이다. 국민안전 다짐대회는 작년에 이어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각 부처 장관, 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은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학생과 일반인 승객 등의 넋을 기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인이 “세월호 인양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민 당선인은 4·16 세월호 가족 협의회 법률 대리인으로서 변호사로 지원한 바 있다.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인(은평갑)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시한 문제라든지, 또는 선체인양과 관련된 권한을 명확히 해주고, 예산 지원이라든지 인력 지원 같은 것들도 제대로 해줘서 ..
영화 '암살'이 작가 최종림씨의 소설을 표절한 것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1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민사부(김현룡 부장판사) 주관으로 소설가 최종림이 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 제작사 케이퍼필름 대표이사, 배급사 쇼박스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날 재판부는 "원고의 저작물과 영화의 추상적인 인물 유형이나 사건 자체로서의 공통점은 인정되지만, 그것을 구체화하는 표현 형식에서는 다른 점이 많다"며 판결 이유..
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인 소라넷의 핵심 해외 서버를 처음으로 폐쇄했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일 새벽 0시48분쯤 네덜란드에 있는 120테라바이트 규모 상당의 소라넷 핵심 해외 서버 15대를 현지 경찰과 국제 공조해 폐쇄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소라넷을 통해 전 애인과의 성관계 영상이나 각종 몰카 등이 유포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3월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가 사이트 광고주와 카페운영진, 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인 회원 등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소라넷은 몰카(몰래카메라), 복수 ..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 김도희씨가 각각 요양기간과 휴직기간이 끝나 1년여만에 업무에 복귀한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6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승무원 김도희씨는 지난달 18일 무급 병휴직 기간이 끝나자 복귀 의사를 사측에 밝혔다. 박 사무장 역시 이달 7일 산업재해에 따른 요양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자 복귀 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두 승무원이 현장에 복귀하는 만큼 이전과 동일하게, 다른 승무원들과 동등하게 대우받고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복직하는 다른 승..
공무원 시험 수험생 20대가 정부서울청사 내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시험 성적을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5일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9시5분께 '2016년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 응시한 송모(26)씨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6층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몰래 침입했다.3주 전 국가공무원 지역 인재 7급 필기시험을 치른 송 씨는 채용 시험 담당 공무원 컴퓨터를 켠 뒤 저장돼 있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기 이름을 추가하고는 다시 유..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지난 4일 기후변화로 인한 한반도 침엽수의 집단고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녹색연합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간 백두대간의 국립공원과 주요 삼림보호구역, 핵심보전지역을 헬기와 드론, 도보답사 등으로 확인한 결과 기후변화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 구상나무, 분비나무, 소나무 등 대표적 침엽수들의 집단 고사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한라산 구상나무의 고사에 이어 한반도에 침엽수 집단고사까지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구상나무가 집단 고사가, 설악산..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2015 지방직공무원 원서접수가 진행중인 가운데 대전지역 제 3회 임용시험(8급·9급)과 부산지역 제 2회 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4월 4일부터 8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채용하는 지방공무원은 총 2만 186명으로 작년보다 2,625명(15%) 늘어났다. 이는 복지인력 확충, 육아 휴직 및 `베이비붐세대` 퇴직 증가로 신규충원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극심한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정책 의도가 담긴 것이라..
내년부터 고3 학생도 소방관 시험에 지원이 가능하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국민안전처는 소방사·지방소방사 공개경쟁채용 응시연령을 만 18∼40세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소방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됐다고 1일 밝혔다.지금은 만 21세가 돼야 소방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새 소방공무원임용령은 오는 5일부터 적용되며 올해 소방·지방소방사 지원이 끝났기 때문에 연령 확대는 내년 시험부터 적용된다.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 이유에 대해 안전처는 “인적자원 활용 폭을 넓히고 다른 ‘제복&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