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표시될 한국형 흡연 경고 그림 시안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보건복지부는 3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브리핑을 통해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흡연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했다.담뱃갑 경고그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非)가격 금연정책이다. 전 세계 80개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총 101개 국가로 늘 예정이다.복지부는 시선 점유율과 표현 적정성 등 해외 ..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지난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진상 규명을 위한 2차 공개 청문회가 두번째 열렸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수백 명의 대피를 막는 역할을 한 선내 대기방송은 선사인 청해진 해운 측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특별조사위원회는 이 선장과 선원들에게 참사 당시 조치가 적절했는지 추궁했다. 선내 상황을 파악해 승객을 탈출시켜야 했을 선사가 오히려 승객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거다.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성 당시 세월호 여객영업부 직원은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28일 아침 9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릴 2차 청문회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 및 관련 법령·제도적 문제 규명'을 주제로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과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등 전·현직 해양수산부 간부 등 총 39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특조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한다.이외에 임남균 목포해양대 교수 등 전문..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이 부회장은 25일 오전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운전기사 폭언·폭행 논란과 관련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을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과 잘못의 결과"라며 ..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와 함께 청계천 광통교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 '결핵 퇴치를 위한 붉은 신발끈(RED SHOELACE to END TB)'캠페인을 개최했다.'결핵예방의 날'이자 '세계 결핵의 날'로 정해진 3월 24일, 협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결핵퇴치 캠페인 'END TB'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전국 12개 지부, 34대 결핵검진 차량을 활용한 결핵사업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신발끈 동여매고 뛰겠다는 의지를 ..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우리 군의 다목적 방탄복 도입 사업에 총체적인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감사원에 결과 드러났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을 상대로 전력지원물자 획득비리 기동점검을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1건의 문제를 적발하고 2명을 징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감사원은 전직 국방부 고위 간부 A 씨 등이 지난 2011년, 청탁을 받고 특혜를 제공해 한 업체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군에 방탄복 30여만 벌을 납품하는 2,700억 원짜리 사업을 독점하게 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16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구ㆍ성동을에선 지상욱 예비후보가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다. 이기재 전 청와대 행정관은 현역 비례 신의진 의원을 누르고 양천구갑 새누리당 후보에 올랐다.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은 서초을 현역인 강석훈 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동작갑에선 이상휘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고, 송파갑에선 현역 박인숙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부산에선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이 서구동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하태경 의원 역시 해운대갑에서 공천을 ..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음주도 피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예방 수칙이 나왔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21일 '제 9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10년 만에 이같은 내용의 음주 수칙도 개정해 발표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하루 한 잔의 가벼운 음주에도 암 발생 위험이 구강인두암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대장암이 7%가량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라며 “암 예방 수칙 강화로 소량 음주의 위험성이 알려지길 기대한다&rd..
노후 준비를 위해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있었던 일용직 근로자들의가입이 늘며 사상 최대치로 증가했다. 또 주부를 비롯한 여성 가입자 역시 크게 늘었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1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모두 2천 백57만 명으로 재작년과 비교해 44만 명 늘었다고 밝혔다.연령별로 보면 40대 가입자가 28.9%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보면 여성 가입자가 5년 전과 비교해 175만 명이나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59만명 증가한 남성보다 증가율이 3배나 높았다. 5년 전 전체 가입자 중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조종사 업무가 그렇게 힘드냐'는 댓글을 직접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지난 13일 대한항공 부기장 김 모 씨가 페이스북에 여객기 조종사들이 비행 전 수행하는 절차를 조목조목 짚는 글을 올렸다. 이에 조 회장은 "전문용어로 잔뜩 나열했지만 99%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해주고, 기상변화는 오퍼레이션센터에서 분석해준다"며 "조종사는 GO, NO GO(가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는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처음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지난해 한일 정부의 합의에 대해 환영한 것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긍정 평가한 것이지 합의 내용을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공동대표는 반 총장이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부인인 유순택 여사와 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처음으로 면담한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미국을 방문 중인 길원옥(89) 할머니가 현지시간 11일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 총장과 면담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대협이 길 할머니의 미국 방문 전부터 반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한 결과다.길 할머니는 한일 정부 사이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반 총장은 지난해 말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삼성그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 사이트 '삼성 커리어스'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를 통해 상반기 대졸 신입(3급) 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계열사별 채용공고는 14일 채용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채용 규모는 계열사 매각 등으로 인해 지난해(1만4000명)보다 줄어들 전망이다.한편 일정 수준의 어학 성적과 학점이 되면 누구나 GSAT를 치를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는 직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GSAT에 응시할 수 있다. ..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헌법재판소는 일정한 경력을 지닌 공무원에게 행정사 시험을 면제해주는 행정사법 제9조 1항 1호 등에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2011년 3월 개정된 행정사법은 경력직 공무원으로 10년 이상 근무자 중 7급 이상은 행정사 1차사험을 면제한다. 또 15년 이상 근무자 중 7급 이상, 5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우 1차는 물론 2차시험 중 2분의 1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과목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헌재는 "경력공무원에게 행정사..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파견 나온 공무원이 지인에게 회식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국민권익위원회는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파견 나온 해양수산부 과장이 지인에게 회식 비용을 대신 내도록 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통보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해 11월 직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중소기업 관계자를 불러 회식 비용 80여만원을 계산하도록 했고, 회식 자리에 수협으로부터 공짜로 생선회 등을 제공받았던 것으로..
박현정(54, 여)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성추행 의혹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또 이 배후에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를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혐의(명예훼손) 로 서울시향 직원 10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비서 백 모 씨에게 투서를 유포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있는 정명훈 전 시향감독의 아내 구 모(68살) 씨는 미국 국적으로 프랑스에 ..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 고정핀을 뽑지 않고 이륙했다가 회항해 2시간 후 다시 출발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승객 283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한 마닐라행 여객기 KE62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 부분에 이상 신호가 표시돼 기장은 기수를 돌려 9시55분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항공기는 지상에서 이동할 때 바퀴가 접히지 않도록 고정핀을 꽂아두는데 정비사가 이를 제거하지 않았고 조종사도 이또한 확인을 하지 않고 이륙한 것으로 드러..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97주년인 3.1절을 맞아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사회각계 대표, 학생, 시민, 주한외교단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공식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이 개최된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린다.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애국지사 포상과 함께 독립 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을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네티즌이 모은 성금 3천만원이 백범 김구 선생이 평생 지향한 독립·민주·통일 정신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재탄생한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민족문제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경내에 시민 성금으로 백범의 정신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당초 모금은 인천대공원 백범 김구 선생 동상을 재건립하기 위해 진행됐지만 누리꾼들과 상의해 단순한 동상이 아닌 김구 선생이 지향한 독립·민주·통일의 정신을 포괄하는 조형물..
사실혼 부부라도 배우자 한쪽이 몰래 한 혼인신고는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28일 서울고법 가사1부는 남성 A씨(45살)가 사실혼 관계였던 39살 B 씨를 상대로 자신의 동의없이 이뤄진 혼인신고를 무효로 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A씨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당사자 한쪽이 혼인신고를 한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혼인 의사가 없었다고 인정되는 한 그 혼인은 무효"라고 밝혔다. 또한 "몰래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상대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