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짜장면 빈 그릇을 보신 적 있나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집 배달원이 손님이 내놓은 그릇에 감동을 받았다며 올린 사진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 속에는 깨끗하게 잘 닦인 빈 그릇들과 그 속에 담긴 캔 음료 하나가 눈에 띈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그릇을 수거하러 다니던 배달원은 5천 원을 던져주며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손님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무거운 마음으로 찾아간 다음 집 문 앞에 놓인 빈 그릇을 보는 순간 앞..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는데~", "요즘은 부모들이 더 무섭더라", "지카바이러스 무서우니 해외여행 가기가..."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둘러 앉으니 역시나 나라 걱정이 빠질 수 없다.하지만 바쁜 세상살이에 치어 세상 돌아가는 일에 눈감고 귀닫고 살았던 당신. 남들이 웃으면 웃고 말이 끝나면 끄덕이기만 반복하다 결국 멍을 때린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자리도 다르지 않다.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10일이나 되는 설 명절 기간을 벙어..
북한이 오늘(7일) 오전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합참은 "북한이 9시 31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는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si..
[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외교부가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내용을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개별 방문으로 설명했다는 결과 발표에 대해 '여론 호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대협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일본 정부의 출연기금 10억엔(약 100억원)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개별 지급한다는 외교부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정대협은 4일 외교부 발표 직후 공개한 입장문에서 “피해자들을 배제한 채 한일 정부끼리 합의하고 나서야 피해자들을 설득하고 다니는 이 뒤..
진보성향의 시도 교육감들이 4일부터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의 국고 지원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님! 누리과정 공약은 대통령 책임입니다. 법률상 시도교육청의 의무가 아닙니다. 대통령께서 긴급 국고 지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팻말을 앞에 놓고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이번 시위는 "보육 대란뿐만 아니라 교육대란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더는 유치원과 초·..
관광객을 문화재나 지역문화 등을 설명하고 안내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나이를 만 70세 이하로 규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연합통신넷=심종완 기자]인권위는 사회적으로 고령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나이만으로 고령자의 활동을 차별하는 관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동시에 문화해설사 나이를 제한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배 모 씨는 안동시가 조례를 입법 예고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 나이를 만 70세 이하로 규정해 70세가 넘은 사람에게 부당한 차별을 했다며 인권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 "우리 이민 정책은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제7차 회의 겸 당정 협의회에서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 쇼크를 줄일 좋은 길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그는 또 "(저출산 대책의) 컨트롤 타워는 국무총리가 나서야 한다. 총리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qu..
[국회,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1205명(1월 29일 기준)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예비후보 중에는 정치인을 제외하면 변호사가 가장 많은 직업군으로 꼽혔다. 성별은 남성, 연령으론 50대, 학력은 대학원졸이 가장 많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50대 남성 변호사가 총선 예비후보의 대세인 셈이다.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1205명(29일 오전 7시 기준)에서 변호사 출신은 116명으로 집계됐다. 정치인(455명)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직업군이..
지난해 11월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이동근) 심리로 29일 열린 첫 재판에서 한 위원장 측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집회 참가자들과 공모해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또 한 위원장 측은 국민참여재판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4월16일부터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대회까지 11차례..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심사위원의 합숙심사 결과를 오는 29일 오후 발표한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결과가 오는 29일 발표된다.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해 국내 통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과점한 통신시장에 네 번째 사업자를 투입, 요금 인하와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 과제이다.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여섯 차례나 공모..
KT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 문제를 제기한 내부고발자의 해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KT가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을 취소하라며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28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해관(53) 전 KT 새노조위원장은 복직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해관 전 KT 새노조 위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KT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에서 부당한 요금을 받아왔다며 국민권익위에 제보했고, KT는 이씨가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무..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존엄사 판결이 있었더라도 이후 생존을 이어가며 인공호흡기 부착 이외의 진료비가 발생했을 경우엔 환자 측이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또 인공호흡기 부착과 관련한 병원비 부담을 면하는 기준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선고된 시점이라는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고영한)는 28일 국내 첫 존엄사 판결을 받고 숨진 김 모 할머니 유족을 상대로 연세대가 미납 진료비를 청구한 소송에서, 연명치료에 들어간 비용 8640여만 원을 을 사실상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
‘음식이 맛이 없다’고 자주 불평하던 손님을 못마땅히 여기다 말다투 중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식당 주인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평소 음식 맛을 불평하던 손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다 말다툼 중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신모(5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신 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식당에서 손님 차 모 씨와 술을 마시다가 "술만 먹고 능력도 없으면서 주제파악도 못한다"는 말에 격분해 차 씨를 흉기로 찔러 ..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26일 오전 8시 20분께 한 남성이 종각역에서 경기도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신고자는 112에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를 본 승객들이 종각역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묘역 승강장에서 하차한 사실을 확인해 현..
지난해 4월 어설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전화를 걸었다 면박을 당하는 장면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음성파일의 주인공인 이른바 '오명균 수사관'이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보이스피싱으로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조모(43)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국내 인출책 장모(2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중국 지린성 룽징시에 넘어가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검찰 수사관이나 검사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20여명으로부터 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
자신이 낸 실제 세금 액수와 세금의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됐다.21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소득에 따라 개인이 낸 실제 세금 액수와 세금이 실제 어디 쓰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소세지(소득·세금·재정지출, www.peoplepower21.org/sosegi)'를 개설했다고 공개했다.이 사이트에 자신의 한해 소득을 입력하면 소득분위와 실제 낸 세금의 액수 등이 2013년 국가결산자료 등을 기준으로 자동 계산돼 나온다.PC나 모바일로 접속해 자신의 소득 백분위, 실효세율, 정부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제국의 위안부' 저자인 박유하 세종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2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교수(59)는 어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박 교수는 "재판부에 사명감과 정의감이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아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 교수는 2013년 8월 펴낸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운 애국처녀' 등으로 표현해 명예를..
지난 15일 전국 공항 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던 국제전화가 중국 통신업체를 거쳐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강서경찰서는 발신자 추적 결과 협박 전화가 중국 차이나텔레콤에서 KT를 통해 연결된 것으로 확인하고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19일 밝혔다.차이나텔레콤은 중국 국영 통신업체로 중국 최대의 유선사업자이자 업계 3위의 이동통신사업자다.경찰은 범인이 직접 중국에서 전화를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차이나텔레콤을 거쳐 전화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당시 협박전화의 발신 번호에 라오스 ..
서울의 유명 건강검진센터에서 수면 내시경을 하면서 환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가 검찰에 고발됐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H의료재단 강남센터의 내시경 센터장이었던 58살 양 모 씨를 강제추행과 모욕죄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냈다.여성변회는 양 씨가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들을 성추행하고, 옆에 있던 간호사들에게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 씨의 범죄 사실을 알면서도 내시경 진료를 빨리 해 재단에 고수익을 안겨준다는 이유로 해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피해 간호..
국민연금을 받는 100살 이상 노인은 전국적으로 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5년 10월말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전체 수급자는 377만9376명으로 이 가운데 100살 이상 수급자는 45명이라고 밝혔다.노령연금 수급자는 310만7951명(82.23%), 유족연금 수급자는 59만6736명(15.79%), 장애연금 수급자는 7만4689명(1.98%)이다.지역별로는 경기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6명, 서울 5명, 경남과 전북이 각각 4명 제주 3명, 부산·강원·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