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집회에서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법원이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경찰도 소요죄 혐의 적용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에 이어 경찰이 소요죄를 &ls..
[상주, 연합통신넷= 김대봉기자] 피의자로 지목된 박 모 할머니의 유무죄 결정을 앞두고 막판까지 검찰과 변호인 측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검찰 측은 모두 16명의 증인을 내세웠고 증인들의 주요 발언을 보면, 프로파일러는 박 모 할머니를 두고 40여 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렸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중대사건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반복적으로 같은 일을 겪었을 때 공격적인 행태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인,. 검찰은 행동분석 분석관을 증언으로 내세워 피의자로 지목된 박 모 할머니의 유죄 입증에 ..
검찰이 6명의 할머니를 숨지거나 중태에 빠뜨린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된 일명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82)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이 사건 국민참여재판 최종 의견진술에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대담하고,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증거가 충분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이번 사건으로 마을이 파탄 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검찰은 “검사들도 피고인이 과연 범인일까에 의..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동료 환자를 상대로 2시간 반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병실에서 인질로 붙잡힌 50대 환자와 70대 노인도 무사히 구조됐다.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8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인 A씨가 흉기를 든 채 동료 환자 B씨를 위협했다. 또 라이터용 기름을 들고 "병실에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했다.병원 관계자가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원 10명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해 병실 문 앞에서 A씨와 2시간 넘게..
박대동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비서관의 월급을 상납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의 전 비서관은 지난해 1월까지 지역구 사무실에 근무한 13개월 동안 자신의 월급에서 매달 120만원씩 떼어 박 의원에게 송금한 사실을 공개했다. 비서관에게 월급 상납을 강요한 박 의원이 해당 돈을 사용한 곳은 자신의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비, 요구르트 배달 용도로 알려졌다. 전 비서관이 사표를 내기 전까지 박 의원에게 돈을 상납한 기간은 13개월로 총 금액은 1500만원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한..
오늘(3일)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에서 불이 나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화재 현장은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휴게소 2km 전방 30여 미터 높이의 주탑 꼭대기 근처여서 소방관이 올라가기 어려운데다 강풍이 불어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주탑에 불이 나면서 주탑과 다리 상판을 연결하는 와이어가 일부 끊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현재 차량 통행을 통제..
北, 36년만의 당대회 앞둬 당장 막대한 현금 필요 김정은 치적 마식령 스키장, 금강산과 연계해 부흥 노려 朴대통령, 원래부터 부정적.. 국민 수천명 볼모 될까 우려남북이 12월 11일 개성에서 갖기로 한 차관급 회담의 최대 쟁점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북한은 (26일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5·24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반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한이 가장 절실히 바라는 사안..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226명의 명단이 새로 공개됐다. 국세청은 25일 5억 원 이상의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 1,526명과 법인 7백 곳의 명단을 인터넷(www.nts.go.kr)에 새로 공개하고, 26일 관보에도 게재하기로 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3조 7천8백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7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정보로는 체납자의 성명과 상호, 나이, 직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번에 공개된 체납..
부산의 지하철역에 폭발물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한 때 소동이 벌어졌다.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부산시 동구 부산역 지하철역 1층 만남의 광장 앞에서 내용을 알 수 없는 황토색 대형 가방이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방은 가로 55㎝, 세로 80㎝, 폭 30㎝ 크기로 누군가 가방을 놓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경찰특공대와 소방대원, 군부대가 출동해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지하철역 등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출입을 봉쇄했다. 경찰은 방폭장비를 착용한 폭발물처리반(EOD)..
“이번 역은 ○○대, ○○대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하루 평균 7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역명(驛名)을 손에 넣기 위해 대학들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학의 이름을 딴 역명이 존재한다는 것은 해당 대학의 인지도를 자연스레 높여주고 통학에 편리하다는 이미지를 줘 신입생 유치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23일 서울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대학 이름을 딴 역명은 서울지하철 1~9호선에만 20곳이 넘는다. 지하철 2호선 ‘..
출산한 갓난아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친정집에 택배로 보낸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영아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35·여)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는 출산 직후 갓난아이의 입과 코를 2∼3분 동안 막았고 이를 3번 반복했다"며 "출산 경험이 있으므로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아이가 숨질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특히 이씨가..
갭투자는 쉽게 말하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이다.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갭)만큼만 투자해서 집을 산다고 해서 갭투자라고 부른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대봉기자]특히 최근처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을 때에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집을 살 수 있다. 이럴 때 내 피(돈)을 들이지 않고 집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무피투자’라고도 한다. 여기에 올해와 같이 전세난이 심하고 대출부담이 적은 저금리 상태일 때가 갭투자의 적기로 여겨진다. 문제..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돌려 본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지난 21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공립A중학교 2학년 남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여교사 B씨의 치마 속을 몰래 영상 촬영해 SNS를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도 유포한 2학년 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다른 여교사 C씨의 '몰래카메라'도 찍으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학교 측은 지난달 21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2학년 남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동영상을 보거나 다시 유포한 학생은 25명으로 확인됐다. 이로 ..
밤마다 괴성을 질러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40대 남성이 입건됐다.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17일 길고양이에게 활을 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집 에서 출근 하다가 길고양이가 쓰레기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을 보고 양궁용 컴파운더보우 활로 길이 50㎝ 화살을 5m 거리에서 조준해 쐈다. 이 활은 스포츠·레저 및 사냥 용도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
성추행 금품 무마사건으로 10개월을 복역하고 지난 13일 출소한 서장원(57·새누리당) 경기도 포천시장이 16일 오전 업무에 복귀했다.직무가 정지된 후 9개월여 만에 복귀한 서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출근한 뒤 정상 업무일정을 시작했다.서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외일정은 없었다.서 시장이 시정에 복귀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서 시장 퇴진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의회 전체 반대성명은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루마니아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Mihaela Noroc)가 북측에 머물면서 촬영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측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하엘라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는 북측은 꼭 방문하고 싶은 미지의 세계였다”면서 “내가 만난 북측의 여성들은 꾸미지 않은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허경영 재산 어느정도길래 롤스로이스를?롤스로이스 허경영의 책임보험 미납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68)이 책임보험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은 채 롤스로이스를 운행하던 중 교통 당국에게 적발됐다.교통 단속 공무원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에서 주차된 허경영의 롤스로이스 책임보험료 미납 사실을 발견했다.이에 허경영은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전했다.허경영..
성폭력 특례법 따라 신상정보 등록형사소송법 따라 형량은 '그대로'약혼자가 있는 후배 여자 장교를 성추행하고 성관계를 요구해 자살로 몰고 간 육군 소령에게 실형이 확정됐다.[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노모(38) 소령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법원은 또 성폭력 특례법에 따라 성범죄를 저지른 노 소령의 신상정보를 관계기관에 등록하라고 지시했다. 강원도 화천군 소재 15사단에서 근무한 노 소령은 직속 후임인 피..
경기 수원에서 납치된 20대 여성이 15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평택=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 1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납치 피해자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이날 오전 9시 45분 평택 진위면 인근 배수지에서 발견해 신원확인 중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 용의자 C(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을 통해 사라진 여성이 있을 만한 장소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숨진 용의자는..
세월호 사고로 희생한 단원고 기간제 교사 유족들이 낸 순직신청이 사실상 반려됐다.공무원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는 초원씨가 기간제 교사였다는 이유로 순직 심사 대상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순직' 대상은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자'인데, 기간제 교사는 '상시 공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김초원, 이지혜씨 유족이 제출한 순직인정 신청에 대해 최근 공문을 통해 "기간제 교원(민간근로자)은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으니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사망'에 따른 보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