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의 공천과정을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김 대표는 “나도 그때 들어왔지만 그 과정을 보면 내가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비민주적이고 탈법행위가 있었다”면서, “당시 권력의 힘 앞에서 의원들은 파리 목숨이었다. 저기 있던 사람을 다른 곳으로 보내면서 전부 다 돈을 주고, 상대방 약점을 건네고 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출 뒤 첫 외부 일정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과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비대위원들은 물론 선거대책위 일부 위원들까지 동행하는 등 4·13 총선을 위해 꾸려진 새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이러고 저러고 말이 많지만 그 분이 오늘날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누구도 부인을 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김위원장은 야당의 지도부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
국방부는 28일 북한이 기습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언제라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앞으로 북한이 중요한 도발행위를 할 때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계속 관찰하고 있다..
지난 4일 동교동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공개 면담하고 나온 안철수 의원은 이 여사가 정권교체까지 언급하며 격려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건은 안철수 의원이 전직 대통령 부인과의 대화를 양해를 얻지 않고 녹음을 했다는 ‘예의의 문제’를 넘어선다. 이희호 여사 예방 직후 <중앙일보>는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 여사가 안 의원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뭔가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 꼭 주축이 ..
[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안철수 의원의 '옛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서갑 출마을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금 변호사는 신기남 의원이 윤리심판원 중징계로 사실상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가운데 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민주에 활력이 돌고 있지만 여전히 전망은 어둡다. 여당은 강하고 야당은 나누어져 있다"며 "변화와 혁신의 선봉이 되겠다"고 밝혔다. 금태섭 변호사는 27일 "저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7일 낙상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94) 여사를 문병해 녹취록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안 의원은 오늘 오전 8시쯤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 여사를 방문해 쾌유를 기원했다.안 의원은 이 여사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지난 4일 이 여사를 예방했을 당시 비공개 면담 내용이 녹음돼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문미옥 교수가 더민주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의 마지막 인사로 19호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미옥(48)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입당한다면서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로 특히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최적의 인재"라고 소개했다. 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 회견을 하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과학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한 성과와 정책적 노력이 있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라는 이름으로 과학기술과 교육..
더불어 민주당에 문재인 대표는 오늘(27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전권을 갖게 된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고강도 개혁에 이미 들어갔다. 국민의당에 안철수 의원도 호남에서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며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 당 중앙위원회에서 대표직을 사퇴하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넘길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현역 의원 하위 20% 물갈이' 공천규정에 대해 "남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고강도 물갈이를 예고했다.문재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발언을 왜곡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이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나온 뒤 이 여사의 발언을 확대 해석해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이 평소 정치인의 거짓말에 대해 매섭게 질책하곤 해 논란이 더 커지고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 오늘 야당 집중발제에서 관련 내용을 다뤄보면,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일 안철수 의원이 새해 인사차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이 여사가 직접 내어준 모과차를 마시며 만남은 20여 분간 이어졌다.예방 뒤..
정치BAR_송경화의 올망졸망_강의는 참아주세요, 한상진 위원장님1월26일 오전 전주 화산체육관에 1500여명의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모였다. 전북도당 창당대회였다. 전날 천정배 의원 주축의 국민회의가,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통합을 발표한 뒤라 관심이 더 쏠렸다. 안철수·김한길·천정배 의원 외에, 유성엽·주승용·문병호·김동철·황주홍·임내현·권은희·김관영·김승남·장병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
[연합통신넷=김용진 기자]김창근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왼쪽부터).임형규 SK 정보통신기술위원장(ICT)위원장 등 SK 경영진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1층 로비에서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 처리를 촉구하는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 명부에 서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 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로 이뤄진 서명 운동 본부와 함께 SK그룹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 대상 온라인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정의화(사진) 국회의장이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인 부산 중-동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에 출마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정의장은 정치권에서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는 '야권행(行)' 전망을 불식시켰다. 정 의장이 굳이 불출마 회견까지 연 것은 친정인 새누리당의 압박 때문이다.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지난해부터 노동개혁 관련 4개 법안 등을 직권상정 해달라고 정 의장에게 요구해왔다. 올 들어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정권교체를 위한 범야권전략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4월 총선에서 선거연대를 논의하기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의 양당간 연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심 대표와 회동하고 심 대표가 지난 2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문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더민주 김성수,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밝혔..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새누리당으로부터 국회선진화법 직권상정 ‘십자포화’를 받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중재안과 함께 20대 총선 불출마라는 특단의 조치도 함께 내놨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날도 정 의장에 대해 직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집중공세를 퍼부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고 선언하고, 국회 선진화법 개정과 관련해 추가 중재안을 제시했다. 최근 제안한 1차 중재안에서 여당의 국회선..
주한 미국대사관이 홈페이지에서 독도가 빠진 한국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찾은 한국 여행지 소개 코너, '나의 한국 여행 지도'(MY TRAVEL MAP IN KOREA)가 게재됐는데 여기에 독도가 표시되지 않았다. 이 지도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 등 리퍼트 대사가 찾은 지역 7곳이 표시돼어 있는데 문제는 독도가 아예 빠져 있을 뿐 아니라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된뒤 아래에 '동해'가 괄호 안에로 병기됐다. 특히 지도를 확대할 ..
김대중 “국민보다 앞서가면 안돼”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 반복해서 설명 초안 꼼꼼히 수정해 돌려보내는 ‘빨간펜’ 선생님 노무현 “국민을 끌고가야” 듣기 싫은 소리도 말 바꿔가며 설득초안 올라오면 직원들 불러 얘기하는 ‘논술’ 선생님 박근혜 연설문 작성과정 ‘베일속’ “직접 독회 거의 없다” “수정 많이 한다” 엇갈려 수석비서관 회의 통한 메시지 전달 방식 선호 &ld..
안철수 의원의 신당인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 ‘국민회의’가 25일 전격 통합을 선언했다. 다음은 통합 합의문. 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
[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김한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이 단독 회동을 갖고 통합 문제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재영입 비상 걸린 안철수 "모든 대권후보에게 문 열려"정운찬·천정배 합류 손짓인 듯DJ 3남 홍걸씨는 더민주 입당 굴림 돋움 ..
25일로 4·13총선이 7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 의석수가 155석에 달하는 집권 여당 새누리당의 모습은 선거전에 보이지 않는다. 탈당과 분당 사태 등으로 진통을 겪으면서도 연일 새 인물 영입 등을 통해 화제를 만들고 이목을 끄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권과 달리 새누리당은 비전 제시나 이슈 메이킹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무기력하고 굼뜬 새누리당 대신 이슈를 만들어내고 선거 프레임을 짜는 인물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을 상대로 연일 ‘국회심판론’을 ..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노원병에 출마해 화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을 지낸 이동학 씨도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이에 따라 노원병 선거는 국민의당(가칭)을 이끄는 안철수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이준석 전 비대위원, 이동학 전 혁신위원 등 4자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 전 의원은 당 차원에서 창원 성산 출마가 검토되고 있고, 안철수 의원도 당내에서 부산 출마와 비례대표 출마 등이 거론되고 있어 이번 노원병 선거가 여야 젊은 피의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