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안부 합의가 나온 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일본 집권 자민당 국회의원이 "위안부는 직업 매춘부였다"는 망언을 했다.자민당의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66) 중의원 의원(6선)은 14일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경제 협력본부 등의 합동회의에서 군위안부에 대해 "직업으로서의 매춘부였다"며 "그것을 희생자인 양 하는 선전 공작에 너무 현혹당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쿠라다 의원은 "자주 위안부 문제가 나오는데, 일본에서 매춘방지..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측근인 이남재 동아시아미래재단 전략기획본부장의 출판기념회 대신 다른 행사에 참석해 야권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손 전 고문은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무위당 국내 협동조합의 대부로 불리는 장일순의 삶과 그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손 전 고문은 야권의 정치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을 자르고 손을 내저으며 차량에 올라 타 사라졌다.더민주와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 전 고문의 복귀를 각각 추진하며 뜨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14일), 박근혜 대통령의 13일 대국민담화에 대한 입장발표문에서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불법파견을 용인하는 법안"이라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악화시키는 노동악법 가운데 악법으로, 19대 국회를 통틀어 최악의 법안"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이 담화에서 기간제법을 제외하고 파견법을 비롯한 4개 노동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청한 데 대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거다.문 대표는 이날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13일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기존 선거구가 무효된 것을 비판하며 '총선연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최고위원들과 더민주 진성준 전략기획 위원장이 이에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65)가 14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4월 총선 연기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선거 연기를 주장했는데, 선거 연기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선거구획정과 관련된 국민의당의 입장을 밝히..
북한군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 선전용 전단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도 고양과 파주지역에서 대량 발견됐다.경찰은 14일 오전 8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이 대량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전단 9천여 장을 수거했다고 밝혔다.대남 선전용 전단 뭉치가 골목에 세워둔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또 비슷한 시각 파주 적성면에서도 대남 전단이 대량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합참은 임진강 북측 지역에서 북한군이 비닐 풍선에 ..
'선거구 무효'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20대 4·13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무원과 지방의원들의 사퇴가 잇따랐다.공직선거법상 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 임원·지방의원·언론인 등 공적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려면 선거 90일 전인 1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선출직 공무원은 선거일 120일 전인 지난달 15일로 이미 사퇴 시한이 끝났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상태에서 4월 13일 선거를 치르는 ..
북한 김정은이 4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을 정도로 핵 무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 수위 높은 위협 발언들을 쏟아냈다.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실험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과학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 등을 '핵 전투원'이라고 부르며 영웅 중의 영웅이자 애국자 중의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을 비난했다.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자신들을 제재한다면서 ..
김정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48)가 13일 입당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외부 영입인사 수는 8명으로 늘었다. 더민주당은 지난해 12월28일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50)이 외부 영입인사 1호로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대략 이틀에 한 명 꼴로 ‘새피’를 수혈받았다. 김선현 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장(48)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입당 당일 이를 취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외부 영입의 키워드는 ‘호남’과 ‘전문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기자회견 질의응답 순서와 내용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측이 기자의 질문을 받으면 수 명의 기자들이 한꺼번에 손을 드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으나 이날 기자회견의 순서와 주제는 사전에 미리 기자들이 합의한 내용대로 흘러가고 있다.입수한 질문지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신문, KBS, 조선일보, 이데일리, 헤럴드경제, 경상일보, OBS, 뉴데일리, JTBC, 한국일보, 평화방송,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 대전일보 순이다. 13일..
북한군이 13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전단을 수도권 지역으로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경찰도 서울과 의정부, 동두천, 파주, 양평 등에서 북한군 전단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부지에서는 북한군 전단으로 추정되는 유인물 1천여 장이 발견됐다.비닐 풍선에 담긴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신년 회견에서 한일간 위안부 협상과 관련 질문에 대해 "이번 합의 타결은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최선의 결과"라는 점을 재확인 했다.박 대통령은“합의에 대해 제대로 인정해 달라”고 주문하며" 비슷한 피해를 겪은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처럼 해결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한다" 고 강조했다. 또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받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대사..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3일 오후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기습적인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6일 북한의 기습적인 핵실험 이후 1주일 만에 서둘러 이뤄진 것으로, '수소탄 실험 성공'을 주장하는 북한 핵도발의 심각성을 반영한 회동으로 주목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자리에는 한미일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해 협의에 들어간다. 이들은 회..
광주 일정을 마치고 아침 일찍, 봉하마을을 찾은 안철수 의원. 창당 준비가 닻을 올리자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던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다.이어 사저로 옮겨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권 여사에게 "창당 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을까 몹시 걱정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소개했다. 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주류 측의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참배 과정에선 작은..
김종필 구순, '팔할은 바람' 풍운아 같은 역정,. 약 50년 전 김종필. 반 세기가 흘러 김종필 씨가 구순을 맞았다. 김종필 씨 구순 80명 축하객 '마지막 3김' 김종필 씨가 구순을 맞았다. 김종필 씨는 구순 생일잔치를 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89년을 살아왔는지 궁금하다며 생일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김종필 씨는 구순을 맞아 비교적 정정한 모습으로 후회 없는 생을 살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필 씨는 행정·입법부 등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경륜이 깊은 정치인이다. 김종필 씨는 구순을 맞아 현재는 고령으로 인해 보행이 ..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인 양향자 메모리 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를 7번째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9살인 양 상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연구 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반도체 설계팀 수석 연구원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상무로 승진했다. 더민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 상무는 현장에서 익힌 반도체 설계기술로 바닥에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양 상무는 입당의 변에서 "학력&middo..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 좌장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권노갑(86) 상임고문이 12일 결국 탈당했다. 더민주내의 대표적 원로 인사인 권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60여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몸 담았던 당을 저 스스로 떠나려고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권 고문은 "연이은 선거 패배에도 책임질 줄 모르는 정당, 정권교체의 희망과 믿음을 주지 못한 정당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확신과 양심 때문에 행동하는 것&quo..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 240조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공공분야에 올해부터 부패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 가동한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후적발 위주의 방식에서 비리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재난안전통신망 등 16개 분야 총 240조원을 운용하는 공공분야에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
문재인과 안철수의 결정적 차이는 '중도로의 외연 확장'에 있다. 전체 유권자의 30% 정도를 차지한다는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이 100% 투표하지 않는 한, 야권의 승리는 중도(이중개념자나 무당파가 정확한 표현이지만)의 표를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울부짖는 것과 야당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것도 이런 현실적 고민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도로의 외연 확장'은 두 사람의 출발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결정..
[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12일 탈당한다. 그리고 영입인사는 어찌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김관영·권은희 '국민의 당' 합류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의 당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이미 탈당했던 권은희 의원도 국민의 당 동참을 선언했는데, 권노갑 상임고문도 내일(12일) 탈당할 것이라고 한다.▶ 안철수,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안철수 의원과 국민의 당 주요 인사들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한상진 창준위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