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4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독려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4주기를 맞아 17일 0시(북한시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최대의 추모의날인 12월1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며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이 함께 참가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지난달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빚어진 불법ㆍ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소요죄를 추가로 적용,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은 1986년 '5·3 인천향쟁사태' 이후 29년여 만이다. 형법상 소요죄는 다중이 모여 폭행·협박하거나 손괴 행위를 할 경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경찰은 한 위원장이 지난 10일 도피 장소인 조계사에서 스스로..
재향군인회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조남풍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는 조 회장을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18기인 조 회장은 육군 대장 출신이다. 또 인사나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조 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향군상조회 대표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4∼6월 향군 산하 기업인 향군상조회 대표로 임명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모(64), 박모(69)씨로부..
기대여명의 증가로 100세까지 사는 것이 '리스크'가 된 세상이다. 한때 종신보험이 일찍 죽는 '리스크'에 대비해 재테크의 역할을 감당했다면, 지금은 오래 사는 '리스크'를 고려한 개인연금보험에 집중해야 할 때임에 분명하다. 기초연금으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고, 부동산이나 유동성 자산에 은퇴자금을 올인할 수 없기에 개인연금보험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렸다.하지만 재무상태와 투자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연금가입은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본인에 적합한 세제혜택, 수익률, 안정성, 실연금수령액등에 접근하여 보다 적극적..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거나 사람을 죽이는 보험사기를 배우자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5년간 보험사기로 조사받은 사망 및 실종 사고 관련 보험계약 204건을 분석한 결과 혐의자 중 83.4%가 가족이었다. 그중 배우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본인(26.7%), 부모 및 기타(16.7%) 순이었다. 수법으로는 약물·흉기로 사람을 죽인 경우가 26.6%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를 내서 사람을 죽인 경우는 16.7%, 사람을 죽인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경우는 13..
미국을 따라 전 세계가 그동안 금리를 낮춰 왔는데, 그럼 이제 금리를 올려야 할까?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5%에서 꾸준히 떨어져 올해 3월 1%대에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이후 계속 1.5%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는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올려야 할까? 문제는 1,2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이다.산업계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자 예견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금리가 올라가면 가계 가처분 소득이 줄어 내수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미군, 탄저균 국내 유입, 서울 한복판서 15차례..미국은 사막에서만 시험 진행[서울,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그런데 오늘(17일) 발표에서 슬그머니 넘어갔지만 사실 더 큰 문제가 있다. 17차례 시험 중 15차례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용산기지에서 진행됐다. 미국의 경우 그 위험성 때문에 사막이 있는 실험실에서만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난 7월 저희 탐사플러스에서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번에 또 사실로 확인이 됐다.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15차례나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4..
어제(16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권 교체를 방해하는 세력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 전초작업이라고나 할까요. 하루 만인 오늘 측근인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큰 변화에는 더 큰 헌신이 필요하다”며 “우선 제가 가진 것부터 내놓겠다”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미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를 촉구하며 “저부터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불출..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3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법정에서 "피고인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고를 냈으며, 사고 후 곧바로 구호조치를 했다면 과연 피해자가 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동근)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ㆍ49) 전 서울지국장에게 “비방목적이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 사실이 기재돼, 박근혜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하긴 했지만, 비방 목적이 있었던 기사는 아니었다며 죄를 물을 수 있는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토 전 지국장이 지난해 8월 산케이신문에 칼럼 형식..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사진)는 17일 “새누리당이 무상급식은 비판하면서 무상의석에 집착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의 비례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의 보완책으로 정당 득표율 의석수 보장 비율 40% 보장안과 선거연령 이하안을 제시했는데, 새누리당이 다 거절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 방침을 이미 성역으로 정하고, 약간이라도 반대되면 타협안도 제시 안하고 있다”며 &l..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 앞서 발인식은 오전 9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거행된다.국회장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의위원회 위원, 국회 주요인사 및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해 국회의장을 두 차례 지냈던 의회주의자인 이 전 의장을 추모할 예정이다.영결식에선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이 약력을 보고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영결사를 낭독하고, 신경식 헌정회장과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조사를 각각 낭독한다. 이밖에 헌화와 생전 영상 상영,..
내년에 데뷔 55주년을 맞는 하춘화가 다음달 15∼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선공연을 연다. 하춘화는 공연을 한 달 앞둔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노래 인생을 돌아보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여섯 살에 가수로 데뷔한 하춘화는 매년 자선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50여년이 넘는 가수활동을 하는 동안 하춘화는 약 200여억 원을 소외된 이웃에 기부해 왔다. 이번 공연 수익금도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2500가구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하춘화는 다소 쑥스러워하면서 기부에 대한 이야..
지난 16일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산악회원 27명이 폭설로 조난됐다가 12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쯤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오늘 새벽 4시 5분쯤에 첫번째 3명을 구조하고, 이어 오늘 새벽 6시께 등산객들을 전원 하산시켰다, 신고 접수 12시간 만이었다.이 가운데 김모(56·여)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또,..
겨울철에 많이 쓰는 전기장판과 전기방석 등 26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특히 리콜 대상 제품의 70% 이상이 국산이어서, 국내 기업의 제품 안전 의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0개 전기용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6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전량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26개 제품 가운데 주요 부품을 고의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난 19개 제품의 제조사와 수입판매업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까지 추가로 취했다.적발된 전열기구 23개 제품 대부분은 사업자가 ..
박근혜 대통령은 T-X 고등 훈련기의 수출은 한미동맹을 강화시키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미국 수출형 훈련기(T-X) 공개 기념식’에 참석해 “이번 수출은 국가안보적인 측면에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한미 간 무기체계의 상호 운용성 증대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T-X 공개 기념식'에 참석..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약물 '네비도(Nebido)'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46살 김 모(여) 씨가 벌금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8단독 강병훈 부장판사는 17일 김씨가 박태환에게 네비도를 주사한 점을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았다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김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업무상과실치상 혐의에 대해선 "박태환에게 상해를 입힌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강 부장판사는 네비도 부작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주사해 박태환의 건강을 나빠지게 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신입사원 희망퇴직 철회’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실적악화로 인원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희망퇴직 위기에 놓인 1~2년차 신입사원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었다. 이날 박 회장의 지시로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논란도 수그러들 전망이다.건설장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도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시켜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박 회장은 16일 서울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
세월호 유가족들과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6일 서울 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의 폭행을 시작하게 하는 등 모든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집단 폭행을 유발하고 상해를 방치하는 등 죄가 가볍지 않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또 함께 기소된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에 징역 2년을,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
‘미친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LH의 전세임대주택이 서민들을 위한 ‘전세난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전세난 속에서도 최근까지 총 16만가구 넘는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세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LH 전세임대주택의 최대 장점은 서민들이 학교나 직장 등 자신의 생활권에서 주거비가 저렴한 전세방식으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입주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 LH가 지난 9월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