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15일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내년 3월까지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 회장은 이날 판결로 수감되지는 않는다.재판부는 "대기업 총수로서 자신의 개인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거액의 조세포탈과 회사 자금 횡령, 배임 등을 저질러 회사에 손해를 가해 죄책이 무겁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또 " 나아가 국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자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인 15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선거구 획정 최종 담판을 하고 있다. 오전 11시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학재 정개특위 여당 간사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김태년 정개특위 야당 간사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한 회동에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예비후보등록일인 이날까지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하면서 마련됐다.정 의장은 여야가 오는 31일까지 합의를 이..
국내 판매 자동차의 안전성 평가에서 현대차 아슬란이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12개 차종을 평가한 결과, 아슬란이 ‘2015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신차안전도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를 바탕으로 4개분야 종합점수를 매겨 종합등급 1등급을 받은 차에게 주어진다. 평가 대상은 쏘울EVㆍK..
일본 경찰이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전모씨(27)에 대해 우리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해왔다.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7시쯤 일본 경찰청에서 인터폴 공조 채널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과 관련한 공조수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15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조수사 내용은 전모씨의 출입국 기록, 등록거주지 등 인적사항과 현장에서 발견된 수상한 물체 관련 정보 등으로 우리 경찰은 규정과 원칙에 따라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본 경찰청은 전씨가 지난 9일 일본에..
여의도순복음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이 “조용기 목사가 용퇴하면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장로기도모임은 1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갖기로 한 조용기 목사 일가에 대한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 회견은 당초 지난 8일 예정돼 있었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용기 목사와 조용기 목사의 부인 김성혜 씨에 대한 추가 고발, 1차 고발했던 사건의 재판 진행 상황, 2013년 11월 14일 가졌던 기자회견 내용 관련 후속 조치, 조용기 목사와 ..
전북 전주 도심에서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자가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번 검거로 10년 전 발생한 뒤 미궁에 빠졌던 대전 납치강도 사건도 해결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5일 공영주차장에서 여성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손모(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께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승용차에 올라타던 A 씨를 흉기로 위협해 2시간 반 동안 차량에 태워 끌고 다닌 혐의다. 손 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
수업료를 월 100만원 넘게 받는 '컴퓨터' 관련 학교인데도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한 대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전북지역 한 자율형 고교의 교사들이 집단으로 학교 비리를 폭로하고 나섰다. 교사들은 "설립자인 교장이 학교를 부를 축적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제자들 보기가 부끄럽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교사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정모(58)씨가 2004년 문을 연 자율형 학교이다. 정씨는 고급 컴퓨터 게임인력 양성을 건학 목표로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지난 12년간 사리사..
경기도 분당 신도시 면적(19.6㎢)의 2배 규모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가 지정권자인 토지거래허가구역 149.455㎢ 가운데 26.1%인 38.948㎢를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제된 지역은 앞으로 시·군·구청장 허가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이미 허가받았던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할 의무가 없어진다.지역별로 경기도 광주시(삼동·중대동·역동·장지동·쌍동리·곤지암리·신대리)&m..
지난 주말 제주공항 관제시설이 마비돼서 착륙하려고 상공에 대기 중인 항공기와 연락이 안 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의 통신 장비가 한 시간 넘게 먹통이 돼 항공기 77편이 지연 운항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제주공항 관제탑의 통신 장비에 에러(error)가 발생했다. 당시 제주공항에는 1분30초마다 비행기가 이착륙할 예정이었다. 이 장비는 12일 오후 8시 6분쯤에야 복구됐다. 담당자들이 예비·비상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나와 함께 당 바꿀 수 없다면 분명히 말해 달라”고 당 대표 문재인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지난 11월29일 안철수가 기자회견에서 ‘문안박 연대’를 거부하며 ‘혁신전당대회’를 제안하자 문재인이 그것을 단호하게 뿌리친 데 대한 반박이었다. 안철수가 일찍이 건의한 ‘10대 혁신안’을 문재인이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안철수는 “지금 수용할 수 있었다면 왜 그 전..
경찰이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구속 후 첫 집회인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 계획이던 진보단체들의 ‘3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다.1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진보단체 ‘민중의 힘’이 19일 서울역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각각 1만명과 5000명 규모로 열겠다고 신고한 3차 총궐기 집회를 지난주 금지 통고했다.경찰은 같은 날 두 장소에 보수단체 ‘재향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등이 먼저 집회 신고를 냈다며 시간과 장소가 겹친다며 금..
세월호 청문회에 출석한 해경 증인들의 불성실 답변과 오락가락 진술에 격분한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가 자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김씨는 화물차 운전자로 세월호에 탑승했고 침몰해가는 세월호 안에서 목숨을 걸고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한 바 있다.김씨는 해경의 박상욱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할 말이 있습니다" "위증입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며 손에 들고 있던 물건으로 가슴과 배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주변에 있던 유족들이 제지했으나 김씨는 자해 후 부축돼서 나갔고 뒤 이어 김..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야, 우리는 그냥 맡겨두기만 하면 돼…” 부유한 도시의 한 여인이 시골 농장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임신한 십대 소녀와 어머니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 낡고 작은 방 안에서 모녀를 지켜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녀. 소녀의 어머니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그녀에게 비밀리에 입양 보내는 것에 동의한다. 그녀는 마치 임산부처럼 새로운 삶의 리듬에 맞춰 간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해져만 가는데… 충돌하는 세 여인의 격렬한 감정의 파고, 그 모든 것을..
14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인 허 플레이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영화 '인 허 플레이스'를 연출한 알버트 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다경, 길해연, 안지혜가 참석했다.영화 '인 허 플레이스'는 시골 농장에 사는 10대 임신 소녀의 가족과 그들을 찾아온 한 여성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몬트리올누보시네마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아부다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작품상 수상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세바스챤국제영화제, 상파울로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올해..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14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 전 의장은 14일 오후 4시35분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고인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지난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31살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한 뒤 7·10·11·12·14·15·16대 의원을 지내며 8선의 관록을 기록했다. 특히 두 차례나 국회의장을 지낸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 원로다.이 전 의장은 언론인 시절의 인연으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발..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탁자를 밀어붙여 네 살배기 원아의 앞니를 부러뜨린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윤(30·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윤 씨는 9월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탁자를 밀어 배(4)군의 앞니 2개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배 군 부모는 "아이들끼리 책상을 밀며 놀다가 배 군이 부딪쳐서 앞니가 부러졌다"는 윤씨의 전화를 받고 어린이집을 찾아가 폐쇄회..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소득 심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수도권에선 내년 2월, 비수도권에선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전국은행연합회는 대출구조를 처음부터 나눠 갚는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수도권은 내년 2월 1일, 비수도권은 내년 5월 2일부터 적용한다고 14일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은행연합회 등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방향 및 은행권 여신(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마..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 20명을 구해 '의인'으로 불렸던 화물기사 김동수씨(50)가 14일 열린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청문회에서 해경 증인들의 불성실 답변과 오락가락 진술에 격분해 자해 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화물차 운전자로 세월호에 탑승했고 침몰해가는 세월호 안에서 목숨을 걸고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한 바 있다.이날 오후 3시52분 서울 중구 명동의 서울YWCA 대강당에서 세월호에 최초로 접근했던 123정 승조원의 답변을 듣던 중 승조원이 "당시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
안철수 의원은 14일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에게 쫓겨났다. 그 다음은 스티브 잡스 몫인 거죠." 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치를 바꾸기 위한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며, 먼저 정치를 시작했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목소리부터 듣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탈당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탈당을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났던 일에 비유했다. 잡스는 ..
성폭행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심학봉(54) 전 국회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4일 체포됐다.대구지방검찰청은 어제 저녁 불법 정치자금 3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심 전 의원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심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심 전 의원의 집과 경북 구미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심 전 의원은 지난 7월 중순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인해 심 전 의원은 지난달 12일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