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아 3대 세습 체제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자정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군 고위간부들을 대동하고 할아버지 김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올해 김일성 주석 추모행사는 5년이나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가 아니어서 행사도 적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이례적으로 오전 8시부터 방송..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가해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사망 사고를 낸 뒤 도주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청주=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청주지법 형사22부(재판장 문성관)는 8일 크림빵을 들고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아무개(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피고인이 반성하고, 피해자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인정받았다. 이에따라 박 사무장이 미국에서 제기할 것으로 알려진 수백억대의 민사소송에서도 박 사무장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법조계에서 나왔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박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업무상질병판정위원..
[서울=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법 개정안 위헌 논란과 거부권 파동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당 의원총회의 권고를 수용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지난 2월2일 원내대표에 선출된 이후 156일만에 중도하차한 것이다. 또 지난 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 심판론'을 언급한 지 13일만이다.유 원내대표는 오늘 김무성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유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쪽으로 대다수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는 내..
떡볶이 떡 업계 1위 송학식품이 지난 2년 간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제품을 멀쩡한 제품으로 속여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6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학식품 대표 등 회사 임직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에 적극 가담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3년 연속 떡과 떡볶이 부문의 시장점유율 1위, 연간 매출규모 500억 원 수준의 이 식품업체는 반품당한 불량제품을 불우이웃에 기부품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
걸그룹 소녀시대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해 화제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지난 7일 오후 10시에 공개한 신곡 '파티'(PARTY)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연합통신넷=인민숙기자] 소녀시대의 신곡 'Party'는 불과 2시간이 지난 8일 자정 기준으로 멜론·지니·네이버뮤직·엠넷뮤직·올레뮤직·소리바다·벅스뮤직·몽키3 등 국내 8개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이날 오후 10시 '파티'를 공개한 소녀시대는 신곡 공개에 앞서 서울 반얀트리..
제주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숙제를 해 오지 않은 학생을 지목해 이른바 왕따를 시킨 사실이 알려져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제주=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은 7일 학교 측에 담임교사의 사과와 담임 교체, 담임교사의 다른 학교 전출 등의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이 학교의 1학년 담임교사는 '1일 왕따'라는 제도를 만들어 숙제를 안 하거나 알림장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을 지목해 하루 종일 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학생들 역시 왕따가 된 아이에게 말을 걸지 못하도..
내년도 최저 임금을 정하기 위한 밤샘 협상이 노동계를 대표한 근로자 위원들이 퇴장하면서 결렬됐다.[서울=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최저임금위원회는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까지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절충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이날 회의에서는 3일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최저임금 1차 수정안에 이어, 2ㆍ3차 수정안이 제시됐다. 당초 시급 1만원을 주장하던 근로자위..
보복운전 사건의 두 건 중 한 건은 진로변경 시비로 일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월부터 두 달간 보복운전을 집중단속해 보복운전 100건에 10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단속한 사건을 분석한 결과 보복운전의 원인으로 진로변경 시비(53%)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끼어들기 시비(23%), 병목 구간 등에서의 양보운전 시비(10%), 경적사용(5%) 등 순이었다. 가해자들은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로 고의 급제동(45%)으로 상대 차량에 보복을 가했다.지그재그로 진로를 방해(24%)하거나 자신의 차..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배신의 정치”라고 호통을 친 박근혜 대통령에게 90도로 허리 굽혀 사과하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보았을 때, 내가 다 부끄러웠다. 그에 대한 지지나 선호와 별개로,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이라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대통령과 다른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로 저토록 저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하거나 당혹스럽기보다 부끄러운 감정이 먼저 일었다.새누리당이 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최종 논의할 방침이다.김무성 대표는 7일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 8일 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에서 선체 수중촬영에 나섰으나 해양수산부 제지 속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촬영이 이뤄지지 못했다.[진도=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416가족협의회는 오늘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체 인양 전 바다 속 세월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민간 잠수사들을 동원해 수중 촬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가족협의회는 기자회견 직후 수중촬영 작업팀과 함께 배를 타고 사고해역으로 출발했으나 해양수산부 등의 제지로 돌아왔다. 이후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가족협의회 측 인사의 휴대전화에 보낸 ..
남미산 육식어종 피라니아(피라니아)와 레드파쿠를 박멸하기 위해 강원 횡성군의 마옥저수지 물을 모두 빼낸 뒤 포획작업을 벌였지만 외래어종을 추가로 발견하지 않았다.[횡성=연합통신넷/허엽기자] 7일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피라냐)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강원도 횡성의 마옥저수지에서 합동조사단이 그물을 들어 올리며 잡힌 물고기를 확인하고 있다. 양수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까지 3000t이 넘는 저수지 물을 모두 하류로 흘려보냈으며 외래어종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물망을 세 겹으로 설치했다.원주지방환경청, 강원대어류센터, 국립생태원은 양수기..
[수원=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여종업원 10여명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이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40대 카페 주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수원지방법원은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카페 주인 46살 손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0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손 씨가 수면제를 탄 사실을 모르는 종업원들에게 음료를 먹여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피해자가 경계한다 해도 피하기 어려운 정도로 좋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22)이 배우 이동건(35)과의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팬카페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7일 오후 지연은 티아라 공식 팬카페 ‘QUEEN’S’에 “안녕하세요 티아라 지연입니다”라는 글귀로 시작으로 한 글을 올렸다.이날 지연은 “갑작스럽게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라며 “팬 여러분들께 어떻게 이야기 하는게 좋을 지 긴 시간 고민 했습니다. 그래도 늦었지만 소중한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맞는것이라 생각되어..
오늘(7일) 오후 5시경 관악까치 자연길 도로위에 난간에서 뛰어내린 자살로 추정되는 사고 발생
건강보험료를 내지만 1년 동안 의료기관을 한 번도 안간 국민이 27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정 직장이 없는 저소득층은 평균보다 2배 정도 의료기관을 가지 않아 소득에 따라 의료접근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저소득층은 자신이 낸 건보료보다 5.1배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고소득층은 1.1배 많은 혜택을 받았다. 또 지역별 건보료를 분석한 결과 직장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 비직장인 평균 재산과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 분당구였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북한=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최근 북한 간부들의 탈북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에 파견한 외화벌이 일꾼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중국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하순에 중국 선양(瀋陽)에 나와있던 외화벌이 주재원 여러명이 본국으로 급히 불려갔다"며 "이들은 자발적인 귀국이 아니라 대상을 찍어 불러들인 것을 봐선 분명히 강제 소환된 격"이라고 말했다고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러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주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완치자는 1명 추가됐다. [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은 7일 전날에 이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지난 1일 이후 1주일째 33명을 기록했다. 메르스로 인한 치명률은 17.7%로 전날과 같았다.이날 부산지역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인 180번 환자(55)가 완치해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180번 환자는 발..
서울 관악경찰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챙긴 개인택시 운전자 윤모(60)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로 변경 차량을 발견하면 멈추지 않고 그대로 충돌하거나, 교차로 신호에 대기했다가 신호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충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냈다.이 수법으로 13년간 총 211회의 교통사고를 냈고, 공소시효(7년)가 경과한 사건을 제외하면 105차례의 고의사고로 1억 2천400만원 가량을 가로챘다. 윤씨는 녹음기를 차고 다니며 피해자가 고의사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