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위해 낸 노선 변경 신청에 대해 국토연구원이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노선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는 노선을 바꾸면 다른 도로와 연결에 문제가 없는지, 변경 전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이 문제가 없다고 최근 전해왔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서울시가 지난달 22일 국토부에 "기존 서울역 고가는 차로로 더 쓰지 않고 만리재로와 염천..
폐지를 주워 암 치료비를 모으던 할머니 등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5) 씨는 지난해 9월부터 홀로 폐지를 주우며 근근히 살아가는 원모(67) 할머니에게 접근했다. 원 할머니가 폐지를 주우며 거액의 암 치료비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김 씨는 원 할머니를 '누이'라 부르며 친근하게 접근했다.이어 "돈을 빌려주면 몇 배로 불려주겠다"고 현혹했고 할머니는 믿고있던 김 씨에게 10년여 간 모은 2억 여원을 건네줬다.이..
인터넷 사기,도박 등 ‘5대 악성 사이버범죄’ 사범의 절반 이상이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인터넷 사기·금융사기·인터넷 도박·음란물·개인정보 침해 등 5종의 사이버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2만 6808명을 검거,이 중 718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범죄 유형별로는 인터넷 사기가 1만 4153명(53%)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금융사기 5959명(22%), 인터넷 도박 3741명(14%), 음란물 2392명(9%), 개인정보 침..
오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됐다, 영역별로 EBS 연계율은 70%선으로 지난해와 같았다.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쉬운 출제' 기조에 따라 올해 역시 '물수능'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B와 영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 9월 모의평가도 국어A·수학B·영어의 경우 만점 받아야 1등급이었다.이준식 출제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 수능 난이도와 관련,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
위기에 처한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문제가 된 디젤차 소유주 48만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0달러(약 116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상은 북미 지역에만 한정돼 차별 논란이 제기된다.폴크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자사 디젤차 소유주 48만2천 명을 대상으로 소유주 1인당 1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 카드와 바우처를 보상하고 3년간 무상으로 수리도 하겠다고 발표했다.상품권 보상 규모는 4억8천200만 달러(5천586억 원)다.이 회사는 소유..
[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의 불행한 현실을 고치기 위해 새로 바뀐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기초생활 복지 급여가 오늘(20일)부터 지급된다. 새 제도는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급여별로 선정 기준을 달리했다. 생계·의료·주거 급여는 바뀐 제도에 따른 첫 지급일이 20일이며, 교육 급여는 새 학기에 맞춰 9월25일 첫 지급이 이뤄진다.부양의무자 기준을 낮추고, 교육과 의료, 주거 등 항목별로 급여를 지급해 혜택이 늘어나게 ..
"내 사후에도 어려운 이들 부축" 서구청에 30억원 대 토지 기부 "한끼라도 밥을 굶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내가 죽더라도 결식예방사업이 끊겨서는 안 된다는 심정뿐입니다."오랫동안 지역 봉사단의 후원회장으로 일해 온 이 90대 김허남(95) 이사장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밥 굶는 이들이 없는 동네를 만들겠단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설명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부산=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14년째 매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해온 부산 ..
[서대문=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홍제동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이 1년여 간의 법적 분쟁을 끝내고 정상화됐다고 16일 밝혔다. 송죽원은 1945년 고(故) 박현숙 원장이 설립한 후 70여 년 동안 전쟁고아, 기아, 미아들을 보호해온 복지시설이다.그러나 2013년 자치구 감사 결과, 회계부정 등으로 A이사장이 해임되고 서울시로부터 임시이사가 파견돼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됐다. 그럼에도 당시 송죽원은 임시이사를 배제하고 임의로 이사장 및 이사를 선임 또는 해임 결의했다. 이후..
[서울=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지난 4월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서 일어난 불법 행위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과 김혜진 공동운영위원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부는 세월호 집회로 인한 경찰 측의 피해액을 9000만원으로 산정하고 4·16연대 등 집회 주체 단체와 대표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버스 등 경찰 장구 피해액 7800만원에 다친 경찰관 40명의 위자료 1200만원을..
이른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증인신문에 4차례 출석하지 않은 박지만(57) EG 회장에게 법원이 박 회장을 강제로 법정에 소환하기로 결정했다.[연합통신넷=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최창영)는 14일 열린 박관천(49·구속) 경정과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에 대한 신문기일에서 박 회장이 또다시 출석하지 않자 구인을 결정했다.재판부는 "박 회장이 출석 외 방법으로 진술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면서도 "박 회장에 대해 ..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가해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사망 사고를 낸 뒤 도주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청주=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청주지법 형사22부(재판장 문성관)는 8일 크림빵을 들고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아무개(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피고인이 반성하고, 피해자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주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완치자는 1명 추가됐다. [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은 7일 전날에 이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지난 1일 이후 1주일째 33명을 기록했다. 메르스로 인한 치명률은 17.7%로 전날과 같았다.이날 부산지역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인 180번 환자(55)가 완치해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180번 환자는 발..
서울 충정로역부터 광화문까지를 잇는 서대문고가도로가 44년 만에 철거된다.[서울=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15일부터 폭 11.5m, 연장 374m의 서대문고가도로를 철거하는 공사를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끝내고 9월 초 개통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자정부터 서대문 고가의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1971년 준공된 서대문 고가의 철거는 서울시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다 예전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은데다 도시의 미관을 되살리고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
2017년부터 중개업소를 방문해 종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집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전자 계약을 돕기 위해 ‘부동산거래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은 중개업소에서 종이로 작성, 날인하던 부동산 매매·임대 계약을 공인인증서나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서명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중개업소에서 매도인과 매수인, 공인중개사가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서울=연합통신넷/진상훈기자] 서울버스노조는 24일 "조합원들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57%의 찬성으로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
이태원 술집에서 시비끝에 한국인을 때려 숨지게한 30대 미국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서울=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심우용 부장판사)는 주점에서 한국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미국인 G(3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G씨는 지난해 11월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주점에서 자신의 일행과 시비가 붙은 A(30)씨의 멱살을 잡아 벽에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폭행당하고서 열흘 후 뇌출혈로 사망했다.G씨는 자신이 A씨를 주먹으로 때린 ..
[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오늘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오후에 내륙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지나겠고, 강수량이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하게 지나가겠다.낮 기온은 서울 30도, 청주 대전 대구 31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다.이번 주 장마전선 북상으로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겠다. 오늘 장마 전선은 제주 남쪽 먼 해상에 머물고 있는데, 점차 고기압이 장마 전선을 밀어 올리면서 내일은 북상하는 장마 전선의..
장 건강을 위해 마시는 농후발효유(요구르트)의 당 함량이 제품에 따라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백설탕 등 당류가 첨가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1회 제공량에 콜라 한 컵 수준의 당이 들어 있어 당류의 과다섭취가 우려되고 있다.[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농후발효유 14개 제품을 선정해 영양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1회 제공량(150㎖) 기준 당류 함량이 5.79~21.95g으로 제품별로 3.8배 차이가 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제보건기구 WHO의 하루 섭취..
여름철에 귀의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고막천공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무리하게 깊이 귀를 파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5월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고막천공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고막천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마2068명이었다.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 이하(68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여성 50대,60대(54명) ,여성 40대(53명..
오늘 전국에 불볕더위로 인해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연합통신넷=김성일기자] 27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매우 더운 오늘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전날 영남 지방, 전남 일부, 강원 남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광주를 비롯한 전남 일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대구는 한낮 기온 34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한편 29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