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국제공항과 공군 17전투비행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9시쯤 지역의 한 중소기업 대표인 이모(57, 여)씨가 승용차로 청주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10여분 동안 활주로를 내달리던 차량은 활주로를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펑크난 뒤에야 멈춰 섰다. 이를 확인한 관제탑이 견인차로 차량을 퇴거 조치했고, 곧바로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다행히 대형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민간 항공기 4대가 길게는 15분에서 짧게는 5분 가량 지연 이·착륙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군 당국은..
중국인의 여권 정보로 대포폰을 대량으로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뉴스프리존=김대봉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780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만든 대포폰을 유통시킨 혐의(개인정보보호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로 김모(3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피모(30)씨 등 1명을 불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메신저 등으로 한국 여행이 예정된 중국인의 여권 스캔파일을 건당 3만원에 구입하고 이들 명의로 1900여건의 알뜰폰 유심을..
청주지검이 생계형 범죄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참가를 조건으로 한 기소유예 제도를 마련해 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뉴스프리존=이수만 기자]이번 제도는 생필품 절도 등 생계형 범죄자의 경우 합의 여부에 따라 기소유예 처분이나 소액 벌금 처벌을 받았으나 생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도입됐다.이에 따라 검찰은 재범 방지를 위해 잘못을 뉘우치고 일자리 지원 등의 도움이 절실한 피의자를 선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교육..
경찰 순찰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농약을 마시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뉴스프리존=이수만 기자]경찰은 지난 2월 8일 오후 2시쯤 경남 밀양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1차선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7살 김 모 씨가 소란을 피우는 것을 발견하고 음주운전 용의자로 판단해 순찰차에 태웠다.파출소에 도착한 경찰이 김 씨를 살피자 김 씨는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던 농약을 마시고 의식이 없었다.경찰은 김씨를 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이송했다. ..
[뉴스프리존=이수만 기자]지난 30일 오후 3시 쯤 경북 상주시 외서면 예의리에서 주민이 논두렁을 태우다 발생한 산불이 밤새 꺼지지 않은 가운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에 빠르게 번지면서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불탄 산림 면적만 10헥타르가 넘는다.상주시와 소방당국은 30일 헬기 13대와 소방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밤이 되자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소방인력에 의존한 진화 작업은 밤새 계속됐다...
지난 18일 밤 청주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해 관련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19일 한국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18일밤 10시 10분쯤 제주를 출발해 청주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와 청주공항에서 중국 다롄으로 출발하려던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충돌할 뻔 했다. 이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관계자가 "활주로 착륙 당시, 계류장에서 대기중이던 중국 남방항공 소속 여객기의 머리 부분이 활주로까지 나와 있었다"고 주장한 것..
부산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려는데 차선을 양보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른 시내버스를 뒤따라가 보복운전을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검거됐다.[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부산진경찰서는 17일 보복 운전을 해 고의로 사고까지 낸 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노 모(46)씨를 특수손괴와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 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송공삼거리 부근에서 진로를 바꾸는 도중 옆 차로의 시내버스가 차선을 양보해주지 않은 데 앙심을 품고 1킬로미터를 뒤쫓아..
대한항공이 김포~광주 노선을 3월 말부터 운항 중단한다.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대한항공은 22일 하루 2회 운항하는 김포~광주 노선을 폐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른 지방 노선에 대한 운항 중단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이번 광주행 노선 중단은 지난해 4월 개통된 KTX 호남선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KTX 운행 후 광주송정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2000명 수준으로 이전보다 340%나 넘게 늘었지만 김포행 비행기가 들어오는 광주공항은 4만명 ..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부산의 한 전통시장에 설치된 냉장고가 등장해 훈훈한 나눔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부산 사상구청은 관내 한 전통시장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상인들이 흠집이 나거나 당일 팔지 못한 상품을 챙겨 '복이 오는 나눔 냉장고'를 통해 기부하는 거다. 그러면 이 식재료 등을 넣어두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가져가는 방식이다. 양배추와 시금치, 양파 등 기본적인 야채및 식재료들로 가득 담겼있다. 이렇게 모인 식품들은 인근 주..
경찰이 '큰딸'을 폭행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어머니와 피의자들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고성경찰서는 19일 오전 이 사건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친모 42살 박모 씨에 이어 공범 2명을 상해치사와 사체유기·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하해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경찰은 큰딸의 어머니 42살 박모 씨와 집주인 45살 이모 씨에게 상해치사·시신유기&mi..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됐던 40대 어머니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큰딸을 살해했다고 15일 자백했다. 당시 7살이던 딸을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했다. 경찰은이 과정에서 공범 3명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지난 2011년 10월 26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어머니 42살 박 모 씨가 당시 7살이던 큰딸을 숨지게 한 사실을 자백했으며 또 추가조사에서 경찰은 공범인 45살 이 모 씨 등 3명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14일 구속..
한국도로공사는 3일 ‘2015년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공개했다.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이날 식사류 음식 순위공개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가장 잘 팔린 음식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덕평소고기국밥’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부선 안성휴게소(하행선)의 ‘안성국밥’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음식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는데 덕평소고기국밥은 35만 7,000그릇, 안성국밥은 25만 ..
삼성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낸다.[연합통신넷= 김용진,이수만기자]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박람회, MWC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21일 새로운 갤럭시 모델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전 세계 미디어에 발송한 초청장을 보면 갤럭시S7는 한국 시각 22일 새벽 3시, 현지 시각으로는 21일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공개된다. 갤럭시S6 등 전통적으로 갤럭시S 신제품을 선보인 곳이다.1년여만에 선보이는 갤럭시S7를 두고 이미 외신에서는 CPU,..
해병대 병사가 휴가 중에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소속 최형수(25) 병장은 지난 17일 밤 11시쯤, 정기 휴가를 받고 친구들과 스키장에 가는길에 대구 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가 40대 시각장애인이 발을 헛디뎌 선로로 추락하자, 망설임 없이 선로에 뛰어들어 다른 시민들과 함께 A 씨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지하철이 언제 역으로 들어올지 몰라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 하는 동안 최 병장은 신속하게..
제주 전역에 몰아닥친 최강 한파와 폭설, 강풍으로 하늘·바닷길이 모두 막혀 25일 섬이 사흘째 완전히 고립됐다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폭설과 강풍 등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항공기 운항이 통제돼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부터 50시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이 결정돼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1958년 제주비행장으로 설치된 후 10년 만에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제주공항이 개항 이래 겨울철에 드물게 활주로가 장기 폐쇄되는 사태를 맞게된 것이다.24일 밤 현재 총 800여편(출·도착 기준)이 결항했으며 제..
지난 9월 ‘성범죄 미화 논란’에 휩싸였던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가 성범죄 미화 논란에 사죄의 의미로 판매수익 기부를 약속했지만 기부단체로부터 세 차례나 거절당하는 망신을 샀다. 맥심코리아는 지난해 9월호 잡지 표지에 담배를 피우는 남성 뒤로 자동차 트렁크 안에 납치당한 듯 두 발목이 테이프로 묶여 있는 여성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유명 잡지와 미국 맥심 본사도 ““강하게 규탄한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맥심 측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잡지를..
8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서울 역삼1동 우체국 인근 리모델링 공사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 화재로 인부 7명 등 40여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남소방서는 밝혔다. 발생한 불로 현재 소방차 40여대와, 120여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 당국과 경찰이 현재 진화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다...
경북 포항시가 조성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일본 기모노 유카타를 입고 일제강점기 당시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상품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물이 올라와 포항시가 거센 논란에 되고 있다. 이는 포항시가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일제 잔재를 미화하려는 시도를 수수방관한다는 지적이다.해당 게시물에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일본 전통복인 기모노나 유카타를 1시간 동안 7000원~1만원에 대여를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기모노, 유카라를 입고 근대문..
이른바 '회장님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경남 창원 몽고식품과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 대해 경찰과 노동청의 조사가 시작됐다.한 시민단체가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도를 넘은 갑질'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회장님의 폭행'이 결국 경찰 조사로 이어졌다고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지위를 받아 수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폭행 피해자인 운전기사 A 씨는 피해 진술을 미루고 있지만 '상습폭행'은 제3 자의 고발로도 처벌이 가능하다. 근로기준법상 사용자 폭행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
간호사 수를 부풀려 건강보험공단 지원금 수억 원을 받아 챙긴 대형 병원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간호사수를 두 배 가량 부풀려 신고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간호관리료를 부당수령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밝혔다. 공단 조사 결과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성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응급의료센터 간호사인 것처럼 꾸며 수를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현행 규정상 병원의 자진신고를 토대로 병상 수 대비 간호사를 산정해 각 병원별로 1~7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