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 시절 노트를 펴서 읽는다. 동물심리학이라는 제목이 적힌 표시를 넘기자, 수컷 원숭이 개체 수 비율에 대해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성실 원숭이 : 바람둥이 원숭이 = 5 : 3 정말 세상에서 연애 사건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개체에 따..
최승호 "네이버, 48:3으로 보수에 치우친 뉴스 운영..이 정도라니?" 진보언론 기사만 봤는데 추천은 보수언론..네이버와 다음 포털 알고리즘 논란 [정현숙 기자]= MBC '스트레이트'는 '네이버'의 모바일 ..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한 권의 책은 ‘여행은 잠재된 천재성을 일깨웠고 삶을 변화 시켜 일대의 전환기를 맞게 하는 기록’으로도 유명하다. 강민숙 시인의 시집 『둥지는 없다』(2019. 실천문학사 간행)에는 個人史(개인사..
대화, 그리고 자신의 인생 노하우를 담은 '대화의 품격'을 통해 김지현 아나운서는 독자들 및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자 한다. ⓒ김지현 아나운서 [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김지현 포항MBC 아나운서가 경력 단절의 아픔을 딛고, 40대..
인터넷에 올라온 미얀마 청년 시위대들의 팔뚝 사진 ⓒ 인터넷 캡쳐 [서울=뉴스프리존][인터뷰: 이명수 기자 편집: 심주완 기자]=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주주의를 되찾겠다는 열망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한다. 1987 대한민국 민..
강대석 저서 [김남주평전] 표지 2004년에 나는 『김남주 평전』이라는 책을 내었다. 혁명시인 김남주의 생애와 사상을 포괄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의 원고를 이미 1990년대 후반에 완성했으나 출판사를 찾지 못했다. 혁명시인 김남주의 전모가 세상..
[서울=뉴스프리존] 심주완 기자 = 우리 땅이었던 간도를 청나라에 넘긴 1909년 청나라와 일본의 간도협약과 관련, 2005년 10월 서울시의회는 "당사자의 의사를 무시한 채 제3자간에 체결됐기 때문에 원천 무효”라며 '간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노랫말 묏비나리 원작자 [정현숙 기자]= 한국 진보·민중운동의 대부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15일 투병 끝에 향년 89세로 영면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기완 선생은 이날 ..
[서울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설날 다음날이었던 13일, (양력 2월 13일, 음력 1월 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북구 수유리 무후(無後, 후손이 없는)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선열에 대한 2021년 설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사진: ..
포털 독식해 검찰개혁·부동산 문제 등 왜곡여론 조장하는 조중동과 '헤비 댓글러' 논란 최강욱 "언론중재법 개정안, 징벌적손배 언론사 수십억 될 수도" [정현숙 기자]= 최근 포털 다음의 댓글 알고리즘 지형이 네이버..
김영수 "항시적인 기구를 만들어 대표성 있는 인물이 리더해야 한다" [정현숙 기자]= 조선 방 씨 일가에 의해 희생당한 고 이미란 씨의 형부 김영수 박사와의 전화 인터뷰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1일 이뤄졌다. 유튜브 방송으로..
[대구=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여기자 성추행 의혹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6일. '분지의 보수도시'라 일컫는 대구시내 두 곳에 눈의 띄는 펼침막 두개가 걸렸다. '여기자 성추행 주호영은 사과하라'는 내용..
[서울=뉴스프리존]도형래 기자=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총 9곳 미래한국, 더리더, 아시아뉴스통신, 스타트업투데이, 울산저널, 폴리뉴스, 엔터미디어, Sbn뉴스, 업코리아 등 제휴평가 결과를 발표와 포털..
코로나19 때문에 밤샘 근무가 일상화된 평택보건소앞 보도 /ⓒ 김경훈 기자 [뉴스프리존=평택] 김경훈 기자 = 밤새 많은 눈이 내린 평택시청 주변 도로 풍경. 밤샘 제설작업 끝에 도로 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듯 보인다. 타이어 네 ..
강대석 철학자의 역저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이 최근 사람일보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우리 나라에서 러시아의 철학자 겸 예술비평가인 플레하노프의 혁명가로서의 삶과 사상, 예술철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단행본으로 눈길을 끈다. 베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의 기본은 세월호의 항적을 온전히 그려내는 것이다. 세월호가 출항 이후 침몰할 때까지 어떤 위치에서 어떤 방향과 속도로 운항하였는지를 알아야 침몰 원인도 정확히 규명할 수 있다. 그런데 정부가 내놓은 세월호 항적의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
[서울=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 경희대학교 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황현석, 김진숙, 라리 교수와 경희대 이태원·임천규 명예교수 등 경희대 신장내과학교실 출신 콩팥 전문가 30여 명이 힘을 합쳐 ‘알콩달콩 콩팥이야기&rsq..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대다수는 피해자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던 지역 주민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출소 후 다시 자신의 거주 지역으로 돌아..
[박재홍 기자]= 새해 벽두에 반가운 소식이다. 시조집 한 권이 느릿한 소걸음처럼 따뜻한 입김을 보이며 걸어 나왔다. 김광순 시조 시인의 가슴속 고향 집 뒤안에서 자라던 대나무로 만든 죽비가 살고 있다. 금번 시조집 또한 일도양단이요 작두를 타는 마음과 같을 것이다...
어제 「족벌, 두 신문 이야기」를 관람했다. 친일에 뿌리를 둔 조선, 동아 두 수구적폐 신문의 추악한 100년 실체를 해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상영시간이 무려 2시간 48분에 이르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 장면이 인상 깊었다. #1.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