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일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후 7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연계해 ‘합의 처리’키로 쟁점 법안 처리는 불투명하다.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예산안과 쟁점법안 처리 중재협상을 주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중재 협상에서 "법안이란 충분히 상임위 중심으로 이뤄져야하고 충분한 논의가 돼야하며 충분한 숙려기간을 통해 여러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적 여유를 두고 검토가 필요하다"고 양당 지도부에게 당부했다.그러면서 예산안은 2일, 쟁점법..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사진) 의원이 2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산업위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산업위원장직을 사퇴키로 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누구보다 철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노 의원은 이번 시집 강매 의혹과 관련, “사무실에서 출판사의 카드단말기로 책을 구입한 기관이 딱 한곳 있었는..
'시집 판매 논란' 노영민, 상임위원장직 사퇴…대국민 사과
'혁신 전당대회'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 "내가 자리에 연연해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으냐"면서도 "지금 상태에서 사퇴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보여진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 초재선 의원모임인 '더 좋은 미래'와의 간담회에서 "혁신이 좌절되게 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는 "혁신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현지시간)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특별연설을 갖고 테러와 같은 폭력적 극단주의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의 방벽을 세우기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분쟁 지역 어린이들에게 증오가 아닌 화해를, 좌절이 아닌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오래도록 유지될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일"이라며 "저는 그 해답이 바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며 세계 시민 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
국가보훈처는 인사 청탁과 납품 편의 대가 등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인사 청탁과 납품 편의 등의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조남풍(77·육사 18기) 재향군인회장과 관련, "조 회장 스스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보훈처는 정례브리핑에서 조 회장이 개인 비리로 취임 7개월 만에 구속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보훈처는 '입장문'을 통해 &q..
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11.13 파리 테러'의 현장인 바타클랑 극장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바타클랑 극장은 지난달 13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주도의 총격 테러로 90명이 숨진 곳이다.이날부터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오후 7시30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바타클랑 극장 앞에서 하얀 국화를 헌화한 뒤 두 손을 모아 묵념했다. 한국계인 플레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모..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올바른 현실 인식을 갖고 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해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 정상회담에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
2018년부터 종교인에게도 소득세를 부과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했다. 수년간 논란이 돼온 법안인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 시행에 대한 의결을 내렸다.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내년 총선과 2017년 예정된 대선 등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개정안은 종교인의 소득을 '기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됐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가결했다.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한·중 FTA는 지난해 11월 협상이 타결된 지 1년여 만에, 또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서명을 통해 체결에 공식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고 연내 발효를 위한 조건을 갖췄다. 통상 F..
박근혜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0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총회는 종전과는 전혀 다른 유연한 접근법을 통해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박 대통령은 30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8시) 파리에서 전세계 14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COP2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64)가 연일 민주노총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민주노총을 겨냥해 “노동자권익 보호 단체서 무단이탈해 정치적 목적 꾀하는 정치적 집단이자 무법천지 만드는 전문시위꾼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우리 사회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넣는 갈등유발자가 됐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은 최근 8년간 반정부 성향 5개 대형집회를 모두 주도했다”며 이같이 말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혁신위의 혁신안조차 거부하면서 혁신을 말하는 것은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혁신의 출발은 혁신위 혁신안의 실천으로, 거기서 더 혁신하며 인적쇄신까지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역 20% 물갈이' 등 김상곤 혁신위 시절 추진한 혁신안의 훼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혁신전대에서 뽑힌 대표와 지도부..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동교동계가 함께 지난 1984년 결성돼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가 오늘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송년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출범 31년을 맞은 민추협의 이번 송년모임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자리다.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최근 YS의 국가장을 치르면서 '동지애'를 재확인한 만큼 이번 송년 모임에서 YS 국가장 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는 한편,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
북한이 신포급(2천t급) 잠수함을 동원해 동해 상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SLBM 수중 사출시험은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했으나 실패한 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8일 오후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 발사한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안다"면서 "SLBM의 보호막 덮개 파편이 동해상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했다.전대를 통해 당이 환골탈태하는 '혁신'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자는 취지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대표의 제안은 깊은 고뇌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당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진실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동과 파격을 만들기에..
YS 삼우제 마치고 오후 늦게 페이스북에 글 올려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28일 "앞으로 정치를 떠나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현철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아버님과 영원히 이 세상에서 이별하고 오늘 다시 삼우제를 위해 떠나신 아버님을 뵈러 갔었다"며 "아버님을 떠나 보내고 그 허탈감과 상실감에 너무 힘들다"며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현철씨가 내년 4·13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문-안-박 공동지도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문·안·박 연대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문>"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으로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안철수입니다.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야당엔 답이 없다고들 입을 모았습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이 야당은 정권교체를 포기한 사람들 아니냐, 국회의원이 직업이 된 것이고, 배가 불러서..
경찰, 내달 5일 '제2 광화문 집회' 금지하기로경찰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내달 5일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2차 광화문 집회’를 금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경찰청 정보국 관계자는 27일 “금지 통고 시한이 내일까지여서 면밀히 검토 중이지만 금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28일 최종 결정을 내리고 전농에 금지 통고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불법 폭력 시위자는 협상의 대상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