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번 달부터 역외탈세 혐의가 큰 법인과 개인 30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오는 3월 역외소득ㆍ재산 자진신고 기한 마감을 앞두고 역외탈세 혐의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처벌을 예고했다.국세청은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기업자금 해외유출 등 역외탈세 혐의가 큰 법인과 개인 30명을 상대로 이달부터 일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조세회피처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 가공비용을 송금하거나, 페이퍼컴퍼니를 거쳐 수출하는 방식으로 법인자금을 빼돌린 사례도 다수 포착됐다.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외국인 기관 투..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7일 낙상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94) 여사를 문병해 녹취록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안 의원은 오늘 오전 8시쯤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 여사를 방문해 쾌유를 기원했다.안 의원은 이 여사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지난 4일 이 여사를 예방했을 당시 비공개 면담 내용이 녹음돼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올 하반기부터 은행과 저축은행이 보증보험을 연계한 총 1조 원 규모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공급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은행법이 개정되면 인터텟전문은행 2~3곳이 추가 인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업무계획 방향은 '경쟁과 혁신이 끊임없는 금융', '튼튼하고 신뢰받는 금융'이라는 2대 추진전략 아래 10대 핵심과제에 실천계획을 담았다. 현재 신한·하나·KB·NH·BNK·IBK 등..
원룸 월세를 내려고 아버지의 집까지 턴 철없는 10∼20대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이천경찰서는 원룸 월세를 내기 위해 아버지의 집까지 턴 21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17살 이 모 군 등 2명을 27일 불구속 입건했다.박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이천시 박씨의 아버지 빌라에 침입해 TV와 노트북 등 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11일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꾸중을 듣고 가출했다. 이후 박씨는 일명 '..
26일 오후 한강을 운항하던 중 침수된 125톤급 규모 유람선에 대해 이르면 28일 오전부터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침수된 유람선 인근에 바지선을 대고 선박을 끌어올릴 크레인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인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해당 선박은 난지도에 있는 선박검사소로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는 유람선 주변에 오일펜스로 기름이 새는 것을 막고 있고, 선박이 옆으로 쓰러지지 않게 바지선으로 고정한 상황이다. 한강사업본부 측은 오늘 오전에 4백에서 5백 톤 정도 되는 크레인을 준비하..
문미옥 교수가 더민주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의 마지막 인사로 19호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미옥(48)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입당한다면서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로 특히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최적의 인재"라고 소개했다. 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 회견을 하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과학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한 성과와 정책적 노력이 있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라는 이름으로 과학기술과 교육..
지난 2011년 간소화됐던 운전면허시험이 올 하반기부터 다시 강화된다. 운전면허 시험이 간소화된 지 5년 만이다. 필기시험 문제은행 수가 크게 늘어나고 시험장 내, 주행평가도 까다로워진다. 시행 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경찰청은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 강화를 골자로 한 ‘운전면허 시험 개선안’을 마련, 도로교통법시행규칙 개정과 운전면허시험장 및 운전학원의 시설개선 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지난 2011년 면허를 딸 때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려 논란인 가운데 이달 초에는 중학생이 동생 여권으로 인천공항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를 통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지난 6일 미얀마로 출국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다른 사람의 여권을 들고 인천국제공항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중국인 무단입국 사건과 함께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생 한 모(14)군은 6일 오후 5시 30분쯤 7살 어린 동생 여권을 들고 출국심사를 통과했다. 출국심사를 받는 동..
별다른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카드빚이 늘자 감옥에라도 들어가겠다며 서울과 인쳔의 모텔에 잇따라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윤 모(22)씨에 대해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윤 씨는 지난 12일부터 오전 시간대 서울 용산과 인천 부평구 일대 모텔 3곳을 돌아다니면서 연속해 객실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하고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윤 씨는 퇴실하기 전 침대 이불에 라이터로 불을 놓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이 화재로 인해 모텔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
더불어 민주당에 문재인 대표는 오늘(27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전권을 갖게 된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고강도 개혁에 이미 들어갔다. 국민의당에 안철수 의원도 호남에서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며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 당 중앙위원회에서 대표직을 사퇴하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넘길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현역 의원 하위 20% 물갈이' 공천규정에 대해 "남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고강도 물갈이를 예고했다.문재인 대표..
‘음식이 맛이 없다’고 자주 불평하던 손님을 못마땅히 여기다 말다투 중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식당 주인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평소 음식 맛을 불평하던 손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다 말다툼 중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신모(5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신 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식당에서 손님 차 모 씨와 술을 마시다가 "술만 먹고 능력도 없으면서 주제파악도 못한다"는 말에 격분해 차 씨를 흉기로 찔러 ..
항산화 물질은 피부조직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활성산소는 피부의 최대의 적이라고 하며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인류의 대표적인 주적이다. 이런 주적인 활성산소를 파괴하고 피부조직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항산화물질이다.활성산소가 어떻게 탈모를 일으키는가? 혈관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혈관을 두텁게 딱딱하게 만들어 혈행을 저해하여 결국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여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피부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는 두피마저 얇게 만들고 매우 건조하게 만든다. 이로써 두피층이 얇아진 곳에서 모발이 제대로 자라나오..
이석환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관용 차량이 장애인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를 했다가 과태료를 물게 됐다.제주시는 26일 "이 지검장과 이 교육감의 관용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 예고 통지서를 지난 25일 자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차량을 대여해 준 렌털업체, 이 교육감은 교육청으로 통지서가 발송됐다. 과태료 금액은 10만원이다.이 지검장과 이 교육감은 지난 19일 기독교 조찬기도회 신년인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불법 주차를 했다. 관용..
27일 새벽 0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강변북로 양화대교 북단 인근에서 일산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 일곱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 모(45)씨 등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앞서 달리던 택시 한 대가 급정거하며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달아 부딪친 것으로 보고 안전거리 유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아울러 서울교통정보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사고처리로 일부 차선이 통제돼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고 전했다. &nbs..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충격 등으로 연초부터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인 7월(10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지난해 5월 105까지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6월에 98로 급락했다가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05를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102로 떨어진 데 ..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 불이 난 건 3개월 동안 벌써 6번째다.26일 저녁 8시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마곡 철교 부근에서 44살 이 모 씨가 몰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문이 녹아내릴 정도로 화재의 위력이 커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다. 차는 잿더미가 됐고 갓길 주변까지 불이 옮겨붙으면서 길가 잡목들까지 새까맣게 태워버렸다.차량 운전자 이 씨는 화재가 크게 번지기 전에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차량은 원래의 형체를..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발언을 왜곡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이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나온 뒤 이 여사의 발언을 확대 해석해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이 평소 정치인의 거짓말에 대해 매섭게 질책하곤 해 논란이 더 커지고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 오늘 야당 집중발제에서 관련 내용을 다뤄보면,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일 안철수 의원이 새해 인사차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이 여사가 직접 내어준 모과차를 마시며 만남은 20여 분간 이어졌다.예방 뒤..
수요일인 27일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날이 풀리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올 전망이다. 강원도와 경상남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낮부터 한파가 누그러진 뒤 27일 오늘은 기온이 더 오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2.9도다. 인천 영하 2.4도, 강릉 0.5도, 대전 영하 3.2도, 천안 영하 8.9도, 광주 영하 0..
26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에 물이 들어와 5시간이 지난 오후 7시30분께 완전히 침몰했다.승객과 승무원 등 11명은 침수가 시작된 지 15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경찰은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산하에 신설된 해양범죄수사계에서 수사하도록 했다.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으로, 기관실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배 스크루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안으로 물이 스며들었고, 발전기가 물에 잠기며 고장 나 스크루가 멈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한강의 유빙 때문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