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연평해전 전사자를 두고 “이런 개죽음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취지를 떠나 표현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김 최고위원은 29일 평택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연평해전 13주기를 맞아 전사 장병들의 희생을 언급하며 "다시는 우리 아들·딸들이 이런 '개죽음'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평해전 당시 우리는) 참 국가도 아니었다. 이상한 전투 수칙 때문에 방아쇠에 손을 ..
농지허가법에 관한 강제이행부담금은? [남양주= 김선영 기자] 남양주에 거주하고있는 한 분이 억울하다며 본지에 문의를 하였다. 이유는 농사를 지을수 없는 환경이라 땅은 놀릴 수 없어 임대를 놓고자 임대형 창고를 하게 되었다. 농지를 취득한 사람은 동 식물 창고를 지을수가 있고 1년 이상 자경을 하면 창고를 허가를 받을 수 가있다. 그런데 벌금부과 경위를 지적하며 저에게 땅이 조금 있는데 세를 받고 다른 사람에게 그 땅을 사용하게 했습니다 지목은 답이고 지적은 (1000)제곱미터인데 세를 준 ..
[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15분가량에 걸친 모두 발언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문제를 비롯, 내수 침체 극복 및 경기 회복 방안 등 각종 현안만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메르스와 극심한 가뭄 피해가 겹치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를 정상성장 궤도로 하루빨리 복귀시키고 소비를 비롯해 일상적 경제활동이 제..
'복면검사' 김선아, 늦어지는 촬영 불만 토로… "다들 똥개훈련 제대로네"연기자 김선아가 SNS를 통해 KBS 2TV 드라마 ‘복면검사’ 촬영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KBS 2TV 수목극 '복면검사'에 출연 중인 김선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촬영에 밀린 복면검사팀! 한두번이여야 화가 나지. 이젠 헛 웃음만…. 아침부터 다들 똥개훈련 제대로네. 웃으며 촬영하기에도 이젠 지쳐. 자꾸 이러면"이라는 글을 올렸다.김선아는 2..
[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소득 심사를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주택 거래 매매량 증가가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는 불씨를 살리면서도 급증한 가계대출이 향후 대형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28일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차주(借主)의 상환능력을 더 꼼꼼하게 심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이거나 비정기적인 소득을 DTI(총부채상환비율) 산정 과정에서 소득으로 인정하지 않고, DTI 적용 예외..
1995년 6월 29일 모두가 일상을 마무리하고 퇴근을 서두를 무렵 삼풍백화점은 갑자기 종이상자 꺼지듯 무너져 내렸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1994년 10월 성수대교가 붕괴해 32명이 사망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강남 법조타운 금싸라기땅에 있던 고급 백화점이 붕괴해 50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을 허탈하게 했던 것이다. 이날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모두 502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도 대형 인재(人災)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의 재난 관리 시스템 부재와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사과했지만, 청와대 기류는 주말이 지나서도 여전히 강경해진 분위기가 역력했다. 새누리당은 오늘(29일) 경기도 평택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기념하고 메르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최고위지만 정작 관심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쏠리고 있다.2010년 6월 29일. 당시 ‘비주류’인 박근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 맞섰다. ‘세종시 수정안 ..
39일 동안 32명 사망...불안정 환자 수 줄지 않아 사망자 수 더 늘 듯 완치자 중 절반은 비교적 젊은 40∼50대로 나타났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 심종완기자]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96번 환자(42·여) 환자가 새로 완치됐다. 91번째 완치자다. 추가 확진자가 없어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18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완치된 96번 환자는 지난달 27∼30일 14번 환자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달 8일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
해수부, “세월호 인양 국제입찰에 7개 컨소시엄 참여”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국제 입찰에 7개 컨소시엄, 총 27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국부유출 우려를 감안한 정부의 컨소시엄 우대 방침에 따라 업체들은 모두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했다. 7개 컨소시엄 중 5개는 해외-국내 업체가 손을 잡았고, 2개는 국내업체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내외 업체간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사는 모두 외국업체이며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미국 2개, 네덜란드 1개, 덴마크 1개, 중국 2개 등이다..
메르스 확산의 최대의 진원지로 꼽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병원폐쇄 뒤 찾았던 다른 요양병원에서 퇴짜를 맞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말기암 환자 채모(52 여)씨는 지난 24일 가평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찾았다가 입원한 지 하룻만에 퇴원했다. 입원 첫날 같은 병실 환자들 사이에서 채씨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퍼전파자'로 알려진 14번째 환자와 같은 응급실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삽시간에 퍼졌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환자들이 불편해할까봐 병원으로부터 쫓겨났다는 게 채씨의 주장이다. 채씨는 14번..
일본은 음식 영화의 강국이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음식을 소재로 한 만화와 드라마가 넘쳐난다. ‘쿡방’(요리하는 방송), ‘먹방&rsqu..
주요 금융기관의 메르스 관련 대출 실적이 지원 한도의 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개 은행이 25일까지 메르스 피해자들과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규 대출 규모는 365억3,000만원 정도다. 이는 이들 은행이 메르스 지원으로 마련한 재원(8,500억원)의 4.29%에 불과한 수치다. 농협은행은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66억8,000만원을 대출했다. 농협은행의 메르스 관련 대출 규모는 3,000억원이다. ..
박근혜 대통령은 역시 승부사다. 친박계의 총공세에 맞서 비박계에서도 주말 동안 물밑에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지난 의원총회 직전 긴급회동을 하고 유 원내대표 사퇴 불가로 의견을 모았던 재선급을 중심으로 비박계 의원들도 조만간 다시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비박계 의원들은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가급적 ‘선제 공격’은 자제하기로 하고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박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ls..
’손석희 기소 검토’ 경찰이 손석희 사장을 포함한 JTBC 임직원들에 대해 기소여부를 검토중이다. [서울=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지난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을 포함해 JTBC 임직원들의 기소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JTBC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상파 3사는 지난해 8월 자신들이 20억원 넘게 들여 낸 출구조사 예..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정작 정치권의 관심은 박 대통령의 정치권 비판 발언에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정치권을 시계(視界) 제로 상태로 만드는 도화선이 될 만큼 민감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정치권 원로와 전문가들은 정치권을 향한 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우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청와대와 여당 간의 대립이 바로 ‘배신의 정치’다”라고 박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전 의장은..
금융위원회가 23일 내놓은 서민 금융 종합대책은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확대와 함께, 다시 고금리 덫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햇살론 등 4대 서민 금융상품 연간 대출 규모를 1조2000억원 늘려 5조7000억원으로 불리면서 이런 점을 강조했다. 채무 조정을 받아 빚을 갚아 나가다 본인이나 가족이 병에 걸리거나, 실직해 목돈이 필요해지면 대부업체 대출에 손을 대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최고 500만원의 긴급 생계 자금 대출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돗개가 군견으로 처음 도입됐다. 진돗개는 충성심이 워낙강해 주인인 군견병 전역에 따라 다른 주인으로 바뀌면 통제가 쉽지 않다는 단점 때문에 군견으로 도입하지 않았다.28일 군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해 6마리의 진돗개를 군견으로 도입해 현재 훈련을 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3대 토종견으로 불리는 삽살개는 군부대에서 경계견으로 도입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진돗개도 군견으로 이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도입하게 됐다.인간의 후각보다 수만배 발달한 군견은 숲이 우거진 5000여평의 산악지역을 불과 5분만에 목표물을 찾..
공공질서를 위협하지 않은 집회를 해산하라는 경찰의 명령은 위법한 만큼 불응했다는 이유로 체포하려는 경찰을 폭행했다면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09년 12월 빈곤사회연대 회원 80여명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노숙인 추모문화제에 참석했다.경찰은 문화제에서 정부 규탄 발언이 나오자 문화..
“최대속도는 500메가이지만 ‘기가인터넷’은 맞습니다”경기도에 사는 임모(30)씨는 최근 인터넷 서비스를 변경하려다 업체 직원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 기가(Gbps) 속도의 가정용 유선인터넷을 쓰기 위해 인터넷 업체에 상담을 요청했는데 최대속도 500메가(Mbps) 상품을 추천 받은 것이다. 1기가는 1024메가다. 임씨가 “최대속도가 500메가라면 기가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업체 직원은 “속도는 기가인터넷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저속도..
가게 앞 주차로 몸살을 앓아온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이 시장 중앙도로 중간에 주차장을 배치하는 '역발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시장 상인들을 중재하며 합의를 이끌어 낸 데는 경찰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28일 기자가 찾은 경동시장은 불과 2주 전 방문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이곳은 원래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과 적재물, 그 사이사이로 자리잡은 노점상들 때문에 차량 한 대가 430m의 시장 중앙도로를 통과하는 데 15∼20분씩 걸리곤 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