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가 고통 없이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도 내일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5일부터 말기 암 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말기 암 판정 받은 환자가 호스피스를 이용하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호스피스에 대해 안내받고, 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전문기관을 선택한 후 해당 기관을 방문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특히 간병인을 운영하는 병..
냉장고 판매업체에 근무하면서 수년 동안 회사 냉장고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신설동=연합통신넷/허엽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물류 창고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8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씨는 주로 관리가 소홀한 새벽 시간을 틈타 서울 신설동에 있는 회사의 물류창고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훔치는 수법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8년 동안 150여 차례에 걸쳐 약 3억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이모씨(57) 등 냉장고 판매업자..
지난 4일 울릉도 인근 해역으로 표류해온 북한 선원 5명 중 남측으로의 귀순 의사를 밝힌 3명을 제외한 2명이 14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무사히 인계됐다.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통일부는 14일 오전 11시쯤 최근 동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주민 5명 중 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2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북한으로 돌아간 인원은 지난 4일 울릉도 인근 해안에서 표류하던 선박에서 구조한 선원들 중 일부다. 나머지 3명은 남한으로의 귀순 의사를 밝혀 송환 대상에서 제외됐다.북측은 13일 대한적십자회에 ..
새누리당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원유철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새누리당은 오늘(1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없이 박수를 통해 만장일치로 경기 평택의 4선 원유철 의원을 원내대표로, 부산 남구의 3선 김정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이번 원내지도부 구성은 수도권과 부산·경남(PK) 조합이다. 이는 내년 총선의 격전지가 될 수도권과 PK 지역을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4선의 원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엷어 친박(친박근혜)계에서도 거부감이 적다. 2..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도중 퇴장한 가수 조영남(70)이 하차 없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김호상 KBS CP는 이날 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조영남씨를 만나 설득해 하차하지 않기로 잘 해결이 됐다”면서 “이후 스케줄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통신넷=인민숙기자] 13일 서울 서초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는 조영남과 김수미를 비롯해 이경규, 최민수, 박명..
얼마 전 전국 최초로 서울 강동·구로·서초·송파구 등 4곳에 공급된 행복주택 중 신혼부부용으로 배정된 전용면적 41㎡형과 전용 26·29㎡형의 청약자 수다. 신혼부부 배정 물량 총 420가구 중 전용 41㎡형은 송파 삼전지구에 단 3가구만 공급됐다. 물량은 적었지만 나머지 주택형 청약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이유는 전용 41㎡형만 원룸형이 아닌 방이 2개인 투룸형 구조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 주택형은 전체 최고 청약경쟁률인 161대 1을 기록한 반면 원룸형이..
'건축 인허가를 쉽게 내주겠다'며 업자에게서 뇌물을 받거나 친분을 이용해 위법 사항을 눈감아 준 혐의로 서울시 19개 구청 건축 담당 공무원 3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0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년 동안 건축업자에게서 총 1억3000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서울의 한 구청 건축과 공무원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또 건축 과정에서 규정을 어긴 건물을 적법하게 지은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규정 위반 사항을 담은 서류를 폐기한 혐의 등으로 구청 공무원 ..
억울하게 희생된 학생들과 피해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하는 기록영화를 제작 중인 김지영 감독이 58회 김어준의 파파이스(10일 유튜브에 올림)에 나와 쌍발엔진을 장착한 세월호가 한 쪽 ..
[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강수린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최근 우리 해경이 구조한 북한 선원 5명 전원을 인계할 것을 또다시 요구하고 "내일 오전 11시 판문점에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위원장은 이날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귀측이 국제관례를 운운하며 우리 주민들의 인적사항전달과 가족면회까지 거부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례를 무시하는 반인도주의적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 5명을 넘겨받기 위해 내일 오전 11시 ..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사무총장직 폐지를 골자로 한 혁신안을 표결로 의결해 중앙위원회로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은 20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새정치연합은 당무위에서 사무총장제 폐지를 비롯해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 시 재보선 무공천 실시,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립,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 혁신안 마련에 따른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외에도 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을 120일 전으로 통일, 당비대납 금지, ..
정부가 걷은 종합부동산세 가운데 일부가 이중과세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의 ‘네 탓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재부가 만든 시행령으로 패소 판결을 떠안은 국세청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기재부는 ‘나몰라라’ 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13일 “만들어진 법에 따라 세금을 거뒀을 뿐인데 불똥은 국세청한테 튄 상황이라 억울하다”며 “피고인 만큼 대법원의 판결이 무리가 있다는 쪽으로 파기 환송심에 대응하겠다&r..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사면을 시사했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역경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국민들 삶에 어려움이 많은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
세제개편안을 준비 중인 정부가 2년 만에 '종교인 과세'에 재도전한다. 지난 2013년 세제개편안 때 종교인 과세 방안이 발표됐으나, 국회에서 수차례 논의되다 흐지부지된 이후 2년 만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의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번 개편안에서는 소득의 종류에 ‘종교인 소득’을 별도로 신설하고, 과세 체계도 정비하는 등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해 정면돌파할 방침이다.13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세제개편안 발표 때 새로운 종교인 ..
가출 여고생을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지난해 사회적 충격을 불러왔던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사건’에 가담한 여중생에게 장기 9년에 단기 6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소년범은 법정 형량이 2년 이상일 경우 장기와 단기가 동시에 구형된다. 최소한 단기 징역형 이상은 복역해야 하지만, 모범수로 지낼 경우 장기 징역형을 채우기 전에 석방할 수 있다.[김해=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 및 사체유기,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된 양모(17)양에게 장기 9년에 단기..
세월호 사고로 희생한 단원고 기간제 교사 유족들이 낸 순직신청이 사실상 반려됐다.공무원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는 초원씨가 기간제 교사였다는 이유로 순직 심사 대상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순직' 대상은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자'인데, 기간제 교사는 '상시 공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김초원, 이지혜씨 유족이 제출한 순직인정 신청에 대해 최근 공문을 통해 "기간제 교원(민간근로자)은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으니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사망'에 따른 보상이 ..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에 합의하면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간 통합은행이 이르면 9월 중 출범할 전망이다.[연합통신넷=이천호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노조와 13일 오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노사가 조찬 만남을 가지고 극적으로 합의를 이루면서 합병기일도 10월1일로 변경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하나-외환은행 합병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지주 및 한국외환은행 노사가 합병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
올해 유통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서울과 제주 시내면세점 사업권이 지난 10일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에게 돌아갔다.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등 총 4곳 선정에 21개 기업이 과열 경쟁을 벌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그러나 유통대기업들의 면세점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이번에 시내면세점 특허를 받지 못한 기업들은 연말 시효가 만료되는 서울과 부산의 4개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놓고 9월부터 또다시 2차전이 벌어진다. 1차전이 낳은 숙제가 해결돼야 2차전 또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
■ 참개구리와 짝짓기하는 분홍색 개구리?취재는 제보자가 건넨 사진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참개구리에게 분홍색 개구리가 짝짓기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밤에 찍어 더욱 괴기한 생김새인 이 분홍색 개구리의 정체는 남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였습니다. 남아프리카에 사는 이 개구리가 어떻게 대한민국 그것도 내륙도시 청주의 한 인공 습지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3개의 발톱이 있어 이름 붙여진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사실 일반 마트에서 3-4천원에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원래 검은빛을 띠는데 이중 백색증인 ..
개봉 3주차를 맞은 '연평해전'의 항해는 전주에 비해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극장가를 점령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 8일 만에 200만 돌파, 12일 만에 300만 돌파, 18일 만에 400만을 돌파한 '연평해전'은 다음 목표인 500만 관객을 향해 진격 중이다.특히 올여름 첫 블록버스터인 '암살'(최동훈 감독)이 오는 22일 개봉일을 맞춰 '연평해전'의 독주는 한 주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해전'은 이번 주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정상의 자리를 '암살'에게 넘겨주며 퇴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