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인천공항에서 아랍어 협박메모가 첨부된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용의자가 범행 닷새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연합통신넷=이천호 기자]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일 오후 사건 용의자 A(36)씨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붙잡아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 A 씨는 36세 우리나라 국적의 남성으로, 경찰은 용의자가 특별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7번 게이트 1층 남자..
[연합통시넷=이천호 기자]새누리당 서울시당은 1일 4.13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하며 복당을 신청한 강 전 의원의 요청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어제 강용석 전 의원이 팩스로 서울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한 뒤 “오늘 오후 2시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소집해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을 논의했다. ..
[연합통신넷=이천호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 장관들과 함께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구조개혁의 성패는 입법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마음껏 일한 후 결과로 평가받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그는 "부동산 3법이 통과된 후 자산시장이 살아나고, 2년..
여야가 오늘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여야가 합의한 쟁점법안 가운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새누리당 김정훈,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북한 인권법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새누리당은 '북한인권 증진노력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정착과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는 문구를 넣자고 요구했지만, 더민주는 '국가는 북한인권 증진노력과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병행해..
국방부는 28일 북한이 기습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언제라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앞으로 북한이 중요한 도발행위를 할 때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계속 관찰하고 있다..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7일 낙상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94) 여사를 문병해 녹취록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안 의원은 오늘 오전 8시쯤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 여사를 방문해 쾌유를 기원했다.안 의원은 이 여사가 치료를 받고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지난 4일 이 여사를 예방했을 당시 비공개 면담 내용이 녹음돼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홈페이지에서 독도가 빠진 한국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찾은 한국 여행지 소개 코너, '나의 한국 여행 지도'(MY TRAVEL MAP IN KOREA)가 게재됐는데 여기에 독도가 표시되지 않았다. 이 지도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 등 리퍼트 대사가 찾은 지역 7곳이 표시돼어 있는데 문제는 독도가 아예 빠져 있을 뿐 아니라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된뒤 아래에 '동해'가 괄호 안에로 병기됐다. 특히 지도를 확대할 ..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옛 남일당 터에서는 '용산 참사' 7주기를 맞아 유가족 등 5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모집회가 열렸다.이들은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편, 정부에 용산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고, 추모제 이후 2009년 당시 참사가 났던 용산 남일당 건물에서 서울역까지 시가 행진을 했다.'용산 참사'는 지난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재개발 보상비 문제로 세입자와 경찰이 충돌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사건이다. ..
강용석 무소속 의원(전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강 전 의원은 오는 4월13일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강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조속히 통과시켜 주십시오’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그는 “19대 국회가 아무리 식물국회라지만 유종의 미를 좀 거두라는 차원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며 “다행히도 ‘원샷법&rs..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합법노조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소송에서 다시 패소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항소심에서도 ‘법외(法外) 노조’라는 판결을 받았다. 법외 노조는 노동조합법이 요구하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노조로 단체협약교섭권 등의 권리가 없다.21일 서울고법 행정7부(황병하 부장판사)는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전교조는 ‘해직 교원..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수년간 구타를 일삼다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3)씨가 항소심에서 원심 처벌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장모 교수(53)와 제자 3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장 교수 측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일부 폭행 혐의는 당시 사무실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공동정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제자 A(25)씨, B(30)씨, C(26·여)씨 등도 모두 양..
국내에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오전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열린 테러방지 당정협의에서 국정원은 이들 7명이 출국한 뒤에 IS에 가담했고,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1명은 지난해 2월 시리아에서 숨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국정원은 그러나 이들이 국내에서 체류할 당시에는 IS와의 관련성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0년 이후 테러 관련 위험인물로 분류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이철우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는 당정협의 뒤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신학용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 창준위 최원식 대변인은 19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 의원이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 신 의원은 뇌물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준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만큼 '새정치 실현'과 '부패에 단호하겠다' 던 국민의당 입장과 배치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아직 입당원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4월 총선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의 결의에 참여했다는 ..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6일 이후 청와대와 외교부,통일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발송된 악성 이메일의 발신지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공격 당시와 동일한 중국 랴요닝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주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악성 메일의 계정을 조사한 결과 “소위 말하는 IP 주파수 대역이 중국 랴요닝성으로 나왔다”면서 “2014년 한수원 해킹 사건에 활용됐던 IP 대역과 일치했다”고..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을 받는 아더 존 패터슨(37)은 1심 마지막 재판에서까지 결백을 주장했다.패터슨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5일 오전 재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고 "살인현장에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리를 재차 진범으로 지목했다. 패터슨은 "리가 계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며 "그가 당시 술과 마약에 취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 재판을 들은 ..
북한군이 13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전단을 수도권 지역으로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경찰도 서울과 의정부, 동두천, 파주, 양평 등에서 북한군 전단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부지에서는 북한군 전단으로 추정되는 유인물 1천여 장이 발견됐다.비닐 풍선에 담긴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 240조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공공분야에 올해부터 부패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 가동한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후적발 위주의 방식에서 비리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재난안전통신망 등 16개 분야 총 240조원을 운용하는 공공분야에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서울대 교수 임용 당시 허위경력을 제출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안 의원이 실제 단국대에서 학과장 서리로 근무했고, 단국대가 학과장으로 근무했다는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허위경력을 기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8월 보수단체들은 안 의원이 2011년 서울대 교원 임용 지원 당시 단국대 전임강사였던 경력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이라고 지원서에 기재했다며 안 의원을 검찰에..
2014년 9월 두건을 쓰고 포로 체험 훈련을 받던 특전사 하사 2 명이 질식사했지만 군 간부들이 것으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모(44) 중령과 김 모(41) 소령 등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육군 특전사 포로 체험 훈련에서 손발이 묶이고 두건이 씌워진 채 독방에 감금된 21, 2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