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6년만의 당대회 앞둬 당장 막대한 현금 필요 김정은 치적 마식령 스키장, 금강산과 연계해 부흥 노려 朴대통령, 원래부터 부정적.. 국민 수천명 볼모 될까 우려남북이 12월 11일 개성에서 갖기로 한 차관급 회담의 최대 쟁점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북한은 (26일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5·24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반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한이 가장 절실히 바라는 사안..
“성관계를 많이 가지는 커플이 더욱 행복하다”라는 주장을 하는 여러 책이 있다.하지만 학술지 ‘성격과 사회 심리학회’ (Society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된 한 연구는 '일주일에 섹스를 한 번 하는 커플이 최상의 행복감을 보여주며 그 이상 하는 것이 행복감을 높여주지는 않는다'라는 결과를 보여준다.학술지에 따르면, 미국의 시카고 대학은 지난 1989년부터 2012년까지 30,000명이 넘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종 관계, 종교, ..
“마늘을 잘 먹지 못한다”며 어린 아이들 에게 생마늘 수십개를 억지로 먹이고 몽둥이 등으로 폭행한 40대 엄마와 동거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27일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자녀들에게 생마늘을 먹이고 각종 둔기로 폭행한 혐의(아동 학대)등으로 기소된 A씨(40)와 동거남 B씨(44)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친딸(10)과 아들(7)을, B씨는 조카(13)를 각각 데리고 왔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딸(10)과 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김 정은 제1위원장은 시찰에서 "인민에게 안겨주는 모든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요구"라며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명제품, 명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고 독려했다. 그는 "예고없이 찾아왔는데 공장이 '꽝꽝' 돌아가고 있다"며 "1월에 돌아볼 때보다 공장 환경이 더 밝아진 것만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2.8비날론연..
작년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SPA 디자이너 브랜드 엘번드레스가 이번 2015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참여한다.2015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미국시각으로 11월 27일부터, 한국시각으로는 11월 28일부터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란 11월 추수 감사절의 다음 날 금요일을 칭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량을 차지할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집중 구매가 이뤄진다. 대다수 소매업체들은 한 해 매출의 70%를 이 시즌에 올린다.블랙 프라이데이는 금요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fri..
국내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이달 30일부터 만 3년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천015.70원으로 변경된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
갑자기 겨울날씨로 변한 27일 정오 일본 도쿄 미나토(港)구 소재 일본 기업 후지코시(不二越) 도쿄 본사 사옥 앞에서 최희순(84) 할머니는 가냘프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외쳤다.그는 전주에서 소학교에 재학중이던 1944년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일본인과 교장의 말을 믿고 따라 나섰다가 후지코시 도야마(富山) 공장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중노동을 했던 일제 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다. 그는 함께 온 같은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이자순(83) 할머니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등 한국과 일본 지원단체 관계자 약 30명..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편의를 알선하는 대가로 차량 정비 사업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정비업체 대표 염모씨(51)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조의연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염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의사 면담 진료를 청탁하는 등 조 전 부사장의 수감 생활 전반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정비용역을 수주했다"며 "교정 공무원의 직무집행에 대한 공정성을 방해하는 등 사회적 ..
하나회 척결 vs 외환위기…다시보는 YS 4대 공과26일 영결식과 국립현충원 안장을 끝으로 영면에 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저평가된 대통령이란 견해엔 이견이 적다. 금융실명제 도입, 군사정권을 이끌었던 군의 핵심 사조직 '하나회' 척결 등 굵직한 업적을 이뤘기 때문이다.그러나 측근의 전횡으로 정치가 왜곡됐고 외환위기 즉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사태로 많은 국민이 고통 받은 기억도 여전하다. 서거를 계기로 정치권이 앞다퉈 나선 '재평가'가 맹목적인 '고평가'여선 안되는 이유다.◇하나회 척결vs 외환위기 충격= 김..
전국 역사전공 대학원생·연구자 모임인 ‘만인만색 연구자 네트워크’(이하 만인만색 네트워크)가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교육부를 찾아 “역사연구자의 이름으로 교육부의 졸속·조작 행정을 규탄하며 국정화 무효를 선언한다”고 말했다.만인만색 네트워크는 “최근 경향신문과 새정치연합 유은혜 의원은 찬성의견 서명지의 무더기 조작 및 명의도용 정황을 문제제기했다. 그리고 교육부는 11월16일 해명자료를 통해 이 같은 조작은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제..
지난 26일 제 36회 청룡영화제가 화려하게 개최된 가운데, 진행자 배우 김혜수의 발언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MC를 맡은 김혜수는 영화 '암살'이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진 뒤 던진 한 마디 "청룡영화상 너무 좋아요. 상 참 잘 주죠?"라고 말했다. 김혜수의 이같은 멘트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앞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를 겨냥한 듯한 뉘앙스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대종상 영화제는 남녀 주연상을 비롯해 주요 부문 수상 후보자들이 대거 불참했다. 표면적으로는 스케줄 상의..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무단으로 넘어 침입했다가 곧바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지프 카푸토라는 이름의 남성이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북쪽 담을 넘어 북쪽 구역에 도달했다가 즉각 체포됐다. 백악관과 비밀경호국은 카푸토의 자세한 신상이나 담을 넘은 동기 등은 밝히지는 않았다.무단침입범은 곧바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신원과 침입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추수감사절 ..
앞으로 전(前)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를 이혼 후 3년 안에 미리 청구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분할연금 선(先) 청구권'을 허용하는 관련법이 입법화되기 때문이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부부가 이혼하면 한쪽(전 아내 또는 남편)이 분할연금을 청구해 상대방(전 남편 또는 아내)의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먼저 당연히 법적으로 이혼해야 한다. 혼인기간 5년 이상을..
C형 간염이 집단 발생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의 원장과 간호조무사가 주사기를 재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나의원을 이용한 한 일가족 3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다.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관할 양천보건소는 다나의원을 업무정지 처분하고 원장 A씨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에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다나의원의 원장 K씨는 질본 조사에서 “2012년 사고로 뇌내출혈(뇌 안의 혈관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는 ..
국회가 내년 국회의원 세비 2.0% 인상을 추진하다 논란이 일자 여야 합의로 세비 인상 분 2%를 전액 반납하기로 합의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전체 공무원 인건비 인상분이 반영된 것일 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세비 증액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여야는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여야는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에서 인상..
남과 북이 오늘(27일) 새벽까지 실무접촉을 벌인 끝에 다음 달 11일 개성공단에서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수석 대표는 차관급이 맡기로 했다.'8·25 고위당국자접촉'의 핵심 합의사항인 남북 당국회담 개최를 위해 26일 열린 실무접촉은 오늘(27일) 새벽 당일 합의를 도출했다. 남북은 다음달 11일 개성공단에서 제1차 당국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수석대표는 차관급이 맡기로 했다.남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12시간 가까운 실무접촉을 계속한 끝에 오늘 새벽 0시쯤 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했다.수석대표를 차관급..
정부가 저금리 시대에 맞는 가계의 재산형성을 위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연평균 수익률이 기존 재형저축보다 1% 포인트는 더 높아야 유리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26일 ISA 도입 효과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보고를 받았다. 이는 지난번 소위 심사 과정에서 ISA 도입에 대한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소위가 '특정 수익률 가정시 특정 액수를 납입하는 경우 재형저축·소장저축과 ISA 수익률 비교 자료' 등을..
새정치민주연합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통합과 화합의 큰 유훈을 남기고 떠났다며 고인의 바람이 이뤄지도록 정치권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는 극심한 불통과 분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했지만,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본적 위기에 대한 성찰을 요구받고 있다며, 고인이 던져준 통합과 화합의 화두를 깊이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
김영삼 전 대통령(YS) 서거로 조성된 ‘조문 정국’이 한국 사회와 정치, 리더십의 현주소를 비춰보는 ‘거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와 역사, 통합과 소통 등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들’은 박근혜 정부의 모습과 강한 ‘콘트라스트(대비) 효과’를 내고 있다. YS 재평가가 박근혜 정부에서 나타나는 ‘퇴행’에 대한 ‘대항’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김영삼 전 대통령(YS) 서거를 계기로 진행되..
ㆍ보수, 10년 전부터 “자학사관” 검인정 흔들기…“유신 회귀” 역풍 검인정 역사교과서는 2003년부터 교육현장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2, 3학년들이 배우는 ‘지리’는 필수 과목으로, ‘역사’는 선택 과목으로 결정됐다. ‘한국 근현대사’는 6종의 검인정 교과서가 채택됐다. 2004년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는 갑자기 검인정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해 비판하기..